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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폭염에 대비하여 건강한 여름나기지구촌 세계 곳곳에서 이른 폭염으로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등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기상청은 올해부터 사람이 실제 느끼는 더위 수준에 따라 폭염특보가 내려진다고 발표했다. 단순 기온만이 아닌 습도 등을 반영한 ‘찜통더위’ 여부에 따라 폭염을 판단하는 것이다. 폭염이 계속되면 일사병, 열사병 등 폭염 관련 질환이 일어나고 심각할 경우 사망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 안전 안내 문자 및 기상청 특보를 예의주시하고 폭염 대처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대처요령으로는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다. 꾸준히 물을 마시는 것은 체내수분 유지와 체온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또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양산, 모자 등을 착용하여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체온을 낮춰야 한다. 야외활동 중에 현기증,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 열사병 초기증세가 보일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여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이에 대비하여 119구급차에는 아이스 팩, 아이스조끼, 구강용 전해질 용액 등 폭염대비 구급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출동대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매뉴얼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른 폭염이 다가오며 여름이 코앞으로 왔다. 적절한 식습관과 운동 등으로 본인 건강을 관리하여 건강한 여름나기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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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화재예방 기초는 소방시설 설치로부터일반적으로 화재는 겨울에 많이 발생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봄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특히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경우가 많아 화재에 몹시 취약하다. 이에 모두가 안전하게 따뜻한 봄을 즐기길 바라며 화재 예방을 위한 몇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하자. 소화기는 주택화재 초기진압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그리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가 발생하면 빠르게 대피 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주택화재는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므로 안전을 생각해 필수로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두번째, 주방화재에 대비하여 주방용(k급) 소화기를 설치해야한다. 주방은 화기 취급과 식용유 사용이 잦은 장소이다. 식용유는 화재 발생 시 화염을 제거하더라도 온도가 발화점 이상 가열된 상태에서는 재발화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식용유 표면에 유막을 형성시켜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하여 소화하는 k급 소화기가 필요하다.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음식점, 다중이용시설,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등에는 k급 소화기 1대 이상 의무 비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차량에 차량용소화기를 비치해야한다. 연료와 오일 등 가연물이 많아 초기대응이 늦으면 인명과 재산피해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 차량용 소화기 또한 대형마트나 인터넷쇼핑몰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일반 소화기와 사용방식이 같아 사용하기 용이하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와서 몸도 마음도 긴장이 완화되는 시기이다. 각 화재예방법을 숙지하여 화재를 예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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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설훈 의원, 우크라이나 피난민 인도적 지원해야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우크라이나 관련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설훈 의원(경기 부천시 을)을 대표로 31명의 국회의원들이 공동개최하였다. 제2차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과 피난민들의 피해에 따른 대한민국의 인도적 지원 방안을 주제로 발제와 간담회를 가졌다. 설훈 의원은 개최사에서 “하루빨리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이 적극적인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면서 “피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인도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설 의원은 “대한민국은 6·25 전쟁 때 (부모세대들이)겪어봤지만 피난민 생활이 참 어렵다.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지원해줘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며 “과거에 (세계인들로부터)은혜를 입어 오늘의 대한민국이 됐듯 (대한민국도) 우크라이나를 도와 재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일종의 도리”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4일 한 언론사와 서면 인터뷰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의 생각과 일맥상통한다. 젤렌스카 여사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공으로 5개월 가까이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한국이 군사적·인도적 지원을 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한국 언론과의 첫 인터뷰를 했다. 기조발제자는 김영미 분쟁전문 저널리스트였고 발제자는 이 행사를 공동주관한 고두환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고두환 상임이사와 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부 정법모 교수였다. 첫 발제자로 나서 고 상임이사는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을 상세하다 못해 장황하게 설명했다. 특히 작고 가난하지만 피난민들을 아낌없이 돕고 있는 몰도바 정부에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정 교수는 간단하지만 명료했다.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은 생존의 문제라는 거다. 피난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대한민국은 NGO단체의 인도적 차원의 지원에게 맡기지만 말고 직접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한민국은 러시아와 무역관계도 활발하지만 북핵 저지를 위해서 러시아의 동조가 필요해서 정부가 직접 관여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리라 판단한다. 5선의 중진인 설훈 의원은 불의와 타협을 할 줄 모르는 올곧은 정치인이다.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서 싸우다 20대에 5년간의 옥고를 치렀다. 광주민주화 운동 유공자로서 받은 보상금 대부분을 전남 담양 한빛고의 장학금으로 쾌척했고 전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를 걸쳐 보좌관을 했다. 그래서 설훈 의원은 호남출신으로 여기는 국민들이 대다수이다. 설 의원은 경남 창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독립유공자다. 더구나 설 의원은 광주시민들을 무한히 존경한다. 아니 오히려 부채의식을 갖고 있다. 전두환 신군부 세력들에게 맞서 싸운 숭고한 광주·전남 도민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꽃이 피웠다고 생각한다. 그 분들의 희생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인감존엄성의 대한민국을 받들 책무가 있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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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아동학대 예방, 관심으로부터 시작됩니다.지난 2014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신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아동학대 관련 통계자료’(보건복지부)에 의하면 신체학대 및 정서적 학대 비율이 해마다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예전에는 가정문제로 생각되었던 아동학대가 이제는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아동학대의 대표적인 유형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신체적 학대가 있는데 말 그대로 아동에게 물리적인 행위를 하여 상처 및 타박상 등 부상에 이르게 하는 것이 있다. 둘째, 심리적 학대는 정서적 학대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양육자가 심리적 또는 정신적인 수단으로 정신적인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학대의 유형이다. 셋째, 방치이다. 사회 생활을 혼자서 할 수 없는 아이는 부모 또는 기타 양육자의 보호 및 보살핌이 필요한데 이러한 것들을 하지 않고 아이가 여러 가지 위험에 노출되도록 놔둬버리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아동학대의 발생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자식을 부모의 소유로 생각하는 마인드나 훈육방법의 잘못됨이 있을 것이다. 경찰에서는 신고전화 112 뿐만아니라 전화, 문자상담을 할 수 있는 안전Dream(182)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이트 등을 이용하여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행위가 아동학대인지, 어느정도 위험성이 있는건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부터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일명 ‘착한 의심’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의 아이들을 바라봐준다면 이러한 아동학대가 점점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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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영화를 통해 본 테러 패러다임의 변화넷플릭스의 일상화에 따라 드라마, 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넷플릭스 유저라면 2019년 개봉작 영화 ‘호텔 뭄바이’를 한번 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위 영화는 2008년 인도 뭄바이에서 일어난 테러에 대한 영화다. 10명의 테러범들이 인도 뭄바이 호텔에 침투하여 무고한 시민 200여명의 사망자와 300여명이 넘는 부상자를 만들었다. 그리고 테러 시작 60여시간만에 모두 진압하고 테러범 10명중 9명은 사살, 1명은 생포했으며 비뚫어진 종교관이 낳은 참극이었다. 영화를 보며 우리가 중요하게 여겨야 할 점은 미흡한 뭄바이시의 대처와 변화된 테러의 패러다임이다. 뭄바이시는 테러 대비가 잘 되어 있지 않아 전문 요원이 13시간 만에 도착했으며 테러 후 반테러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대책을 강구했다. 그리고 기존 테러들이 폭탄 테러처럼 단순하고 일시적이었다면, 이 테러는 테러범들이 장시간 버티면서 살상을 최대한 많이 하는 형태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테러의 유형과 방식도 변화하고 있으며 테러란 예고 없이 찾아온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대응은 피해자들의 슬픔만 가중시킬 뿐이다. 항상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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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추석맞이 벌초 시 뱀 물림, 벌 쏘임 주의민족의 명절 추석 벌초 시 뱀 물림과 벌 쏘임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벌초 안전사고 가운데 빈도수가 가장 많은 것이 벌 쏘임이다. 특히 말벌의 독성은 꿀벌에 비하여 15 ~ 30배 이상 강하고 여러 차례 계속 해서 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에 쏘였다면 벌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뒤 피부에 벌침이 박혀 있는지 살펴보고, 침이 남아 있다면 신용카드 등과 같이 납작한 물체로 피부를 밀어내면서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벌침을 제거했다면 벌에 쏘인 자리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어 2차 감염을 예방하고 통증과 가려움의 증상만 있다면 쏘인 부위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된다. 다만 몸이 심하게 붓고 식은땀이 나거나 과민성반응(어지럼증, 의식저하, 호흡곤란) 등을 보이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한다. 뱀 물림도 조심해야 한다. 뱀에 물리면 놀라서 과도한 행동이 나타나기 쉬운데 독이 쉽게 퍼질 수 있어서 안정이 필요하다. 이때 물린 부위로부터 10cm정도 위를 끈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도록 해야 하고 상처 부위를 심장 아래로 하여 부목으로 고정해야한다.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행동은 입속의 세균을 통해 오히려 감염의 우려가 커지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예방법으로 잡초나 풀이 많은 곳은 긴 막대기로 헤집으면서 뱀이 있는지 확인 후 걸어야한다. 뱀을 만난다면 자극하지 말고 뒤로 물러나거나 비켜가는게 좋다. 벌초 시 벌을 유인할 수 있는 화려한 색상의 옷은 피하고 단조로운 색상의 옷으로 온 몸을 최대한 감싸는 것이 좋다. 청량음료, 꿀을 주변에 두거나 향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다가오는 추석 뱀 물림, 벌 쏘임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행복하고 편안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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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자치경찰, 어르신과 함께하는 전남경찰7월 1일부터 전국의 모든 시·도경찰청에서 자치경찰제를 시행하고 있다. 자치경찰제란, 경찰 사무를 국가, 수사, 자치로 분리하여 생활안전·교통·지역경비 등 주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사무를 담당하는 경찰제도로서 기존 국가경찰 체계만으로는 대응하기 힘들었던 각 지역 특성에 맞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어르신 범죄피해 예방 종합 안전대책’을 자치경찰 1호 시책으로 선정하였다. 전남의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23.8%로 초고령화 사회인 전남의 특성을 감안하여 어르신 대상 범죄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어르신을 지원하는 것이 급선무로 판단하여 선정하였다. 이를 위하여 아래와 같은 사안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위기 어르신 발굴·보호를 위한 찾아가는 현장활동 강화’는 지역안전순찰과 같은 현장활동을 강화하여 주로 노인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실종 등 치안 문제를 지자체와 협업하여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어르신 실종예방·조기 발견 대응체계 확립’은 안전·생명과 직결되는 치매 어르신 등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실종 전력이 있는 어르신들을 찾아가 면담하고 지문 사전등록, 배회감지기 보급, 실종경보문자와 같은 대응체계를 구축·정비하고 있다. ‘1인 가구 어르신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활동 전개’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일상생활이 곤란한 1인 가구 어르신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라남도, 전남경찰청, 민간협력단체 등 유관기관들의 협력을 통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치경찰제도는 이제 막 첫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아직은 체감상으로 느껴지는 것들이 미비할 것이나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수용한다면 제도가 잘 정착될 것이다. 어르신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안전한 전남이 될 수 있도록 전남경찰이 항상 주민 곁에서 든든한 이웃경찰이 되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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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치매 노인 실종, 예방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지난 18년부터 20년까지 3년간 치매 노인 실종 신고 수는 36,882건으로 매년 약 12,000명의 치매 노인들이 실종되고 있으며, 그 수가 줄지 않고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실종을 방지하기 위해서 주변 보호자들이 예방책을 잘 숙지해야 한다. 배회감지기를 착용하면 실종 치매 노인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배회감지기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한 위치 추적 장치이다. 배회감지기와 연결된 보호자의 휴대전화 앱을 통해 노인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배회감지기를 착용하지 않은 노인보다 더욱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일정 구역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기 때문에 실종 또한 예방할 수 있다. 배회감지기는 경찰서 또는 보건소에 문의하여 무료로 보급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다행히 대상을 빠르게 발견했으나 신원을 알 수 없어 보호자 인계가 지체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지문 사전등록제’를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지문 사전등록제란 지문, 인적 사항 등을 경찰 시스템에 등록하여 실종 시 활용하는 제도로 가까운 경찰서 여성청소년계나 파출소로 방문해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거동이 어려운 경우 안전드림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안전드림 앱’을 설치하여 지문을 촬영해 등록하는 방법이 있다. 실종 사건은 초동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치매 노인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관심을 갖는 것이다. 조금의 관심이 큰 행복을 선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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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재난과 같은 실종사건, ‘실종경보문자’로 해결하자지난 18년부터 20년까지 3년간 접수된 실종 아동 수는 총 123,878건으로 매년 약 40,000명이 실종되었다. 이때 말하는 실종 아동이란, 실종 당시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 환자들을 말한다. 실종 기간이 길어질수록 실종 아동 등을 발견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는 만큼, 사건 발생 초기 국민의 제보가 실종 아동 등의 발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실종경보문자란, 상습적인 가출 전력이 없고 생명·신체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실종 아동 등에 대하여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재난문자와 같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종자의 인적 사항 등을 메시지로 송출하여 시민 제보를 통하여 더욱 빠르게 실종자를 발견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6월 9일부터 시행되었다. 이러한 실종경보문자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송출 시간을 오전 7시에서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고, 동일 대상자에 대해서는 같은 지역 내 1회 발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런 문자 시스템이 누군가에게는 귀찮고 별 관심이 없을 수도 있지만, 당사자의 가족들에게는 간절한 희망 같은 존재일 수도 있다. 최근 실종경보문자를 통하여 실종사건을 빠르게 해결한 사례가 자주 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실종경보 문자에 관심을 가져 더 이상 실종되는 사람들이 없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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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증가하는 노인학대, 이제는 멈춰야 할 때최근 아동학대에 대한 많은 관심이 집중되면서 같은 사회적 약자인 노인은 이러한 관심에서 소외되었다. 지난 17년부터 19년까지 3년간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13,309건에서 16,071건으로 21% 증가하였고 20년에는 코로나 19 예방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이 늘어나면서 그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노인학대란, 노인에 대하여 신체적ㆍ정신적ㆍ정서적ㆍ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 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 하는 것을 말한다. 학대 발생 장소의 약 80% 이상이 가정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피해자 또는 가정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아니라면 노인학대를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웃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신고해준다면 더 이상의 노인학대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노인학대의 대표적인 상황으로는 노인의 몸에서 치료받지 못한 상처 및 부상이 발견되거나 자녀 등 가족 구성원이 노인의 물건 및 금품을 허락 없이 사용하거나 노인을 시설에 입소시킨 후 연락을 두절하는 등 여러 상황이 있다. 이러한 학대 정황을 발견할 경우 경찰(112) 또는 정부민원콜센터(110), 노인보호전문기관(1577-1389)으로 신고해야 한다. 피해 노인이나 학대행위자 정보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도 신고는 가능하며, 가능한 선에서 인지된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누구나 노인이 되어가는 것처럼, 노인학대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면 노인학대라는 단어 자체가 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 누구나 존중받는 사회가 되기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