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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북일면 월성마을의 경로효친...주민위안잔치범죄없는 마을로 지정된 마을, 청정 북일면 최고의 경로효친을 자랑하는 마을, 해남군 북일면 월성리(이장 손동수))에서는 2024년도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른을 공경하고 주민 간 화목하고 협동하는 마을 전통을 이어받아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주민위안잔치를 열었다. 지난 7일 마을회관에서 펼쳐진 이번 위안잔치는 해남군의 재능기부팀 ‘해남색소폰협회’ 공연단이 무대에 올라 이날 잔치에 흥을 더했으며 마을청년회와 부녀회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윤영동 북일면장 등 외부 축하객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안잔치를 연 북일면 월성마을은 해남관내에서는 경로잔치를 처음 실시했던 마을로, 올해로 43년의 전통을 이어 받아 뜻 깊은 날, 경로위안잔치를 벌였다. 손동수 이장은 “부녀회원과 청년회원들이 공경의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께 객지 자녀들을 대신해 큰절을 올리며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며 “이제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주민화합과 경로효친 사상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윤영동 면장은 축사를 통해, “갈수록 개인주의가 팽배해져가고 노인인구가 증가해 가는 요즘 이 같은 경로효친 행사를 가진 월성마을은 역시나 모든 방면에서 가장 앞장서 가는 마을임이 인정된다”면서 “경로효친 마을 지정은 월성마을뿐만 아니라 모든 마을에 행정당국이 적극 지원에 나서 범지역적으로 권장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에서 경로효친의 마을로 유명한 이 마을은 지난 2004년 경로효친 시범마을로 선정된 바 있으며 경로사상이 투철한 이 마을 청년회와 부녀회는 갈수록 고령화 시대에 들어서는 농촌 현실에서 이웃마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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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방제 효과 없는 논·밭두렁 소각 이제는 멈춰야 할 때!차디찬 겨울이 지나가고 새 생명이 자라나는 아름다운 계절 봄! 그러나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면서 논·밭두렁 태우기나 잡풀 소각 등의 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각별한 화재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들불 화재는 4,868건이 발생하여 26명이 사망하는 등 19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들불 화재 원인 중 논·밭두렁 소각이 1,359건(28%)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 1,149건(23%), 들판 화재가 948건(19%) 순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영농기를 앞두고 논·밭두렁을 태우면 불길이 커져 인명피해가 발생하거나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아주 크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3월 10일 해남군 산이면에서 한 주민이 논두렁 소각을 하다 불씨가 발생했고, 그 불씨가 쌓여있는 퇴비 더미로 옮겨붙으면서 연소가 확대됐다고 한다. 이로인해 70개가량의 곤포사일리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됐으며 약 4,500천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농민들은 잡초 제거와 함께 월동기 해충 제거를 위해 논두렁 소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같은 논두렁 태우기는 실효성이 없다. 농촌진흥원 조사 결과 논·밭두렁 소각으로는 월동하는 해충 방제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동기 논두렁에는 해충보다 익충이 더욱 많을 뿐만 아니라 소각 중 토양 속 최고 온도 역시 지속 시간이 짧아 해충 방제 효과가 미미하다고 한다. 즉, 해충을 방제할 거라는 논두렁 태우기가 오히려 익충을 죽이고 있는 것이다. 밭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자 이를 끄려다가 불길에 휩싸여 숨지는 사고, 잡풀을 태우다 커진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는 경우들을 보면 매우 안타까울 때가 많다. 이와 같은 안타까운 상황을 예방하고자 우리 해남소방서에서는 의용소방대원들 그리고 마을 이장님들과 합동으로 소각 행위 단속과 기동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 대피와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부득이하게 논·밭두렁 소각이 필요할 때는 시, 군 산림 담당 부서의 허가를 받아 공동 소각해야 하며, 들불이 났을 경우는 혼자서 불을 끄려 하지 말고 대피 후 119로 신고하시기를 바란다. 원칙적으로는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 소각을 하지 않는게 군민과 산림보호의 최선의 선택이다. 방제 효과 없는 논·밭두렁 소각! 이제는 멈춰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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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청년농 농지지원사업 소통간담회 개최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김태헌)는 지난 2월 20일, 지사회의실에서 청년농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농업인과 유관기관 및 공사 담당자 등 총 15명이 참석하여 청년농 대상 농지지원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청년농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정책 제안 등을 수렴하고 농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간담회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농지은행을 통해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아 감자와 콩을 재배하고 있는 한 청년농업인은 “농지은행의 지원을 바탕으로 농지를 어렵지 않게 확보할 수 있었다”며 “기반 없이 농사를 시작하는 많은 청년농에게 농지은행 지원사업은 영농활동을 시작하기에 충분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해남·완도지사는 농지은행의 '맞춤형농지지원사업' 및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통해 지난해 146농가에 448ha를 지원하며 청년농의 영농 정착을 이끌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청년농을 대상으로 선임대후매도사업,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등 청년농업인을 위한 농지지원의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농지 확보 등 초기자본 확보가 어려운 청년농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헌 해남·완도지사장은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이 성공적으로 영농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번 소통간담회를 계기로 농업의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완도지사는 2월 13일부터 26일까지 ‘2024년 선임대-후매도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포털(www.fbo.or.kr) 또는 농지은행상담센터(1577-777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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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전남도의원, ‘2023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이 12월 21일 ‘2023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 조례 분야에서 우수 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23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의회 역량강화 및 주민 신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매년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분야와 좋은 조례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김성일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사회적 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전남 농어촌 현장에 영농활동과 연계한 돌봄ㆍ교육ㆍ고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농장을 육성하고 사회적 농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남도에는 사회적 농장 10개소, 지역서비스공동체 2개소, 거점농장 1개소 등 총 13개소의 사회적 농업이 운영 중이며 올해도 정부의 사회적농업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 총 7개소가 선정되었다. 김성일 도의원은 “농사짓는 도의원으로 의미 있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촌 지역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성일 도의원은 3선 의원으로 폭넓은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육,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현안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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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교육지원청,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한마당 행사해남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지난 12월 17(일) ~ 18일(월)에 땅끝 이웃사랑 함께 나눔 실천을 위한 「2023학년도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한마당」행사를 초∙중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연합회, 해남청년연합회,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돌고래 식당 및 관내 일원에서 개최했다. 해남청년연합회 김두한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직접 농사지은 배추, 무 등으로 지역의 조손 및 결손 가정의 어려운 형편에 있는 학생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자영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어려운 형편에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 2024학년도에도 건강하고 알찬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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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전 국회의원, 해남에서 출판기념회 개최수산학 박사인 이영호 제주대 석좌교수(전 국회의원)가 ‘바다, 또 다른 숲-탄소중립 해조류가 답이다’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공동 저자인 박순미 박사는 그의 아내다. 저자 이영호 전 국회의원은 지난 22일 부산공동어시장 대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고, 오는 12월 2일 (토)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두 번째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현재 해남군 옥천면 주작산 자락에서 황칠나무 숲 농사를 짓고 있는 이영호 전 의원은 이 책 출판과 관련, “지도직 공무원으로서 경험하고 아파하고, 대학에서 연구·강의하며, 실생활에서 체득한 것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완도 출신인 저자에게 바다가 희망이었듯이 숲도 희망이다. 바다와 숲은 생명의 모태이며, 지구별에 사는 생명들의 보금자리이다. 바다와 숲이 없다면 우리는 숨을 쉬고 살아갈 수가 없다. 바다와 숲은 인류의 허파이다. 이 책의 서문에서 "몽접주인(夢蝶主人)이라고 불리는 도가사상의 대표적인 철학자 장자는 '나비의 꿈'이라는 글에서 장주가 나비가 된 꿈을 꾸었는데, 나비는 자신이 장주임을 알지 못한다"고 시작한다. 이어 "그러다 문득 깨어보니 다시 장주가 되었다. 장자는 '장주가 나비가 된 꿈을 꾸었고, 꿈에서 깬 장주는 나비가 장주가 된 것이 아닌가 알 수가 없다.'고 한다"고 설명한 후 "장자의 '나비의 꿈'은 인생의 허무함이나 무상함을 이야기하는 일장춘몽(一場春夢)의 이야기가 아니라 두 개의 사실과 두 개의 꿈이 서로 중첩되어 있는 매우 함축적인 이야기다. 현실적으로 보면 장주는 장주이고 나비는 나비이지만, 장주가 꾸는 꿈과 나비가 꾸는 꿈은 별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저자는 "요즘 젊은이들이 쓰는 말 중에 '현타'라는 말이 있다. '현실자각 타임'을 줄인 말이다. 어느 날 문득 필자에게도 '숲에서 바다를 본 순간' 현타가 왔다. 씁쓸한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종종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혹시 꿈이 아닐까' 생각되었는데, 제발 꿈이길 바라는 이 상황이 현실이라면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꿈에서 깨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각성의 순간, 숲에서 나는 또 다른 바다를 보았다"고 희망했다. 한편, 이영호 전 국회의원은 현재 제주대학교 석좌교수이면서 정치인이기도 하다. 그는 농어촌의 구조적문제해결을 위해 비현실적이고 불합리한 법률과 제도를 개선코자 정치에 입문하여 17대 국회의원 시절 ‘국회바다포럼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며 정책보고서를 31권 냈다. 국정감사 우수의원과 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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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긴장의 연속인 가뭄 그리고 역대급 장마!금년에 라니냐에서 엘리뇨 현상으로 변경되면서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 곳곳에서 관측사상 가장 높은 온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이라고 기상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에 홍수·가뭄·폭염 등 극단적 기후현상이 폭증할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동태평양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0℃이상 지속되고 있어 슈퍼엘리뇨 발생으로 강한 태풍과많은 강수가 예측됨에 따라 철저한 재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역시 급격한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30년(1991~2020년)은 과거 30년(1912~1940)에 비해 연평균기온이 1.6℃ 상승하였고, 강수량은 135.4mm 증가, 강수일수는 21.2일 감소하였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뿐만 아니라 강수부족에 따른 국지적 가뭄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금년 7.13~7.17까지 5일간 충남 청양에 약 660mm가 내리는 등 약 한달간 극강의 장마로 인해 전국적으로 50명 이상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15년의 역사만큼이나 가뭄과 홍수에 대한 노하우가 축척되어 있다. 영농기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 133개소에 대하여 인근 하천의 물을 끌어다 저수지에 채우는 양수저류 등 용수 확보 대책을 시행하였다.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전국 3,428개소 저수지를 대상으로 수문개방 등 사전 방류로 저수율 80% 이하로 수위를 관리하고 있으며 펌프, 제진기 등 배수장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홍수배제능력확보를 위해 배수로 내 수초 및 퇴적물 제거를 실시하였다. 지난해 해남 및 완도를 비롯한 전남 남부지방에 50년만의 가뭄재난(평년대비 58% 강우기록)이 발생해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89개소 저수율이 평균 35%까지 하락했고, 저수율 20%대로 고갈 직전까지 하락한 저수지도 8곳이나 됐다. 또한 2021년에는 이틀간 5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져 기록적인 강수를 경신하기도 하였다. 이에 해남·완도지사는 가뭄대책사업으로 지난해 12지구 약 10억원 투입하여 저수지준설 1개소, 간이양수장 설치 11개소를 설치하여 말단부 용수공급에 총력을 다한 결과평년과 다름없는 풍년농사 성과를 이루었고, 올해에도 13지구 약 31억원 투입하여 8개소 간이양수장 설치를 완료 하였으며, 금년내로 저수지 준설 2개소를 추진할 예정이다. 추가로 현재 세부설계중인 북일지구 체계재편사업(485억원)이 시행되면 항구 가뭄지역이였던북일면과 북평면이 가뭄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해남·완도지사에서 관리하는 배수장 16개소 일제 정비를실시하였으며, 침수 우려 지역의 주요 배수로 정비와 수초제거(34km) 및 준설작업(20,087㎥)을 완료하였다. 홍수기 저수지는 방류수문, 사통밸브, 싸이폰(물빼기시설)을이용하여 저수율을 80%이하로 낮추고, 해남호 등 5개 방조제는 사전방류를 실시하여침수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적극 관리하고 있다. 이번 폭우때는 전직원이 비상근무 체제로 가동하여 문제 발생시 새벽 2~3시에도 직원이 직접 출동하는 등 밤, 낮없이 최선을 다한결과 농경지 일부 침수외에는 다른 큰 피해는 없었다. 이제는 제5호 태풍 독수리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중에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기후 변화와 반복되는 가뭄, 홍수, 태풍 등에 대비하여 농업기반시설을 재정비하고 체계적인 비상 상황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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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 총선 해남·완도·진도 출마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고향인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사실상 굳혔다. 박 전 원장은 24일 KBC '여의도초대석'에서 출연해 '출마 선거구'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당에서 결정할 문제지만 구태여 얘기한다고 하면 제 고향 갈 생각도 많이 굳혀져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까지 정치를 포기한 적이 없어 계속 농사를 지었다. 그리고 추수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김대중 대통령의 이념을 발전시킬 책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께서 저에게 호남 정치를 잘 발전시키라고 부탁하셨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총선 출마의 명분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까지 건강이 허락하고 또 정치발전을 위해서나 김대중 대통령의 이념을 전파시키는 것이나 우리 호남 정치의 복원을 위해서, 특히 낙후된 우리 고향 발전을 위해서 할 일이 아직 남아 있다. 그런 일을 끝까지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만약 당선되면 다른 꿈도 한번 더 설계한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선 내년 총선에서 당선되면 5선 국회의원이 되는 박 전 원장이 국회의장에 도전할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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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교육지원청, 북일면 마늘농가 일손 돕기 구슬땀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은 지난 11일(목) 해남군 북일면 금당리 소재 마늘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 활동을 실시하여 농촌에 활력을 더했다. 교육장을 비롯한 교직원 35명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농가를 방문하여 마늘종 수확(2,502㎡)과 농지 주변 환경 정비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일손 돕기 활동은 해남교육지원청이 해남군청의 협조를 받아 적기 영농을 실천하고,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농가주 윤 모씨는 "농사일이 익숙하지 않아 힘들었을 텐데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손을 빌려 주어 고품질 작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 조영천 교육장은 "작년 옥천면에 이어 올해도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꾸준한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해남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남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 공헌 및 봉사의 일환으로 매년 농촌일손돕기, 자연보호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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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물관리현장설명회 및 수리시설감시원 안전교육 실시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김재식)는 지난 4월 12일(수) 해남 및 완도지역 농업인, 수리시설감시원 등 135명이 참석하여 ‘2023년 물관리현장설명회 및 수리시설감시원 교육’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사 가뭄대책 사업 추진현황 및 농업용수 물절약 홍보, 수리시설감시원 안전교육, 농지은행 홍보를 실시하고, 건의사항 및 의견수렴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지속적인 가뭄으로 농업인의 물절약 공감대를 형성하고, 과거보다 증가된 양수장의 전력량 및 가동시간에 대한 수리시설감시원의 농업용수 급수기 수문관리를 통한 적극적인 물절약 등을 강조했으며, 저수지 등 농업용수 공급시설의 환경보호를 통해 수질관리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김재식 지사장은 “가뭄상황에서도 수리시설관리원의 역할을 강조하고 농업인의 용수공급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농업인 및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관계 및 소통을 유지하고, 농업인 및 수리시설감시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금년 농사의 풍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