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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문화원, '희희낙락 향교', '선비의 하루' 체험 실시해남문화원(원장 김종호)이 학생들을 비롯하여 지역민과 함께 해남의 향교와 서원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해남군과 문화재청 후원을 통해 해남향교에서 2024년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3일 향교에서는 ‘선비의 하루’ 조선시대 선비의 유생복을 입고 세시풍속인 전통혼례를 진행하여 꼬마신랑, 꼬마신부가 되어 꽃가마도 타보고 신랑 가마도 타고 함진아비가 함을 팔기도 했다. ‘희희낙락 향교’ 프로그램에서는 해남 유생복을 입고 투호 던지기, 윷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오감만족 전통 놀이 체험을 통해 옛 선인들이 살아 온 해남유생의 하루일과를 체험한다. 또한 ‘선비의 하루 숙박 체험’에서는 옛 선인들의 하루를 향교에서 보내면서 첫째날에는 서당에서 인성교육과 예를 배우고 건강 밥상을 통해 우리의 먹거리를 나누고 해남야곡에서 풍류를 즐기며 밤에는 은행나무아래 등(燈)을 들고 달놀이를 한다. 둘째날은 향교 나들이를 하면서 플로깅을 하면 해남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아서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해남문화원 관계자는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해남 육의전’ 프로그램에서 해남 매일시장과 함께 조선시대 육의전을 재해석한 옛날 장터 난장에 지역민이 참여한 플릿마켓과 폐기물 업사이클링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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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미남축제, '전통혼례체험'...볼거리 있는 추억지난 11월 3일 ‘제5회 해남미남축제’가 2박3일 일정으로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해남의 맛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개막됐다. 전국에서 가장 기대감이 높은 축제답게 개막식 첫날 1만 여명의 주민, 관광객들이 방문한 가운데 오전 10시 주 무대에서 한국색소폰협회 해남군지부 회원들의 오프닝 연주로 막을 올렸다.특히, 행사 부스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축제에서도 해남향교에서 마련한 ‘전통혼례식 체험’이 인기를 모았다. 첫날 4쌍의 부부가 구 혼례를 체험했으며, 꽃가마 행렬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해남미남축제의 장을 빛냈다.특히, 이날 혼례식에는 외국인 미녀 신부도 참여해 관심을 끌었고 은혼식(결혼 25주년), 금혼식(결혼 50주년), 회혼식(결혼 60주년)도 치렀다.첫날 주례는 임형기 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장이 맡았으며, 청년회에서는 가마꾼으로 분장하여 신부 꽃가마를 매고 결혼식 내내 조연으로 행사를 빛내기도 했다.한편, 현장에서 바로 신청하여 구 혼례를 올릴 수 있으며 해남향교의 전통혼례식 체험은 축제기간 5일까지 계속되며 참여 당사자들은 물론 구경꾼들에게도 전통의 멋과 해남미남축제에서의 혼례사진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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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멋과 맛 담아 확 바뀐 전통시장 “사람도 다시 찾았다”해남군 전통시장이 맛과 멋을 담은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월 현대화 사업을 마치고 신축 개장한 해남읍 매일시장은 5월부터 야시장 행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 19일과 6월 9일 열린 야시장은 현대화된 시장 환경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상가마다 맛있고 저렴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존에 찾아볼 수 없었던 야간 즐길거리에 가족단위 방문객은 물론 주말을 앞둔 금요일 밤 직장인들의 회식까지 이어지며 매일시장 개장이래 가장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야시장 행사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 23일, 7월 7일, 7월 21일에도 열릴 예정이다. 매일시장 야시장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소퇴해 가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군과 시장 상인회의 적극적인 협업속에 추진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소상인들의 소득처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낡은 이미지의 전통시장을 깨끗하고 특색있는 시장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매일시장은 해남읍 원도심 전체 상권을 대상으로 하여 2024년 상권활성화 공모 사업을 준비 중이다. 사업을 통해 매일시장과 해남읍 오일시장을 잇는 시장 특성화 거리를 조성하고 해남만의 특색이 담긴 경쟁력 있는 상권을 구축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의 기반을 튼튼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면단위 5일시장도 새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지면 산정 5일시장과 화원면 화원 5일시장은 각각 2022년, 2023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시설 개선과 시장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0억원이 투입되는 송지면 산정 5일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사전 행정절차 이행 및 건축 심의를 통과해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4년말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할 계획이다. 또한 화원 5일시장도 2023년도 40억원 규모의 시설현대화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현재 건축기획 심의 등의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설계 용역사를 선정하기 위한 설계 제안 공모 절차를 준비 중이다. 2024년 초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연말 재건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황산면 남리 5일시장은 2024년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남리 5일시장이 선정되어 사업 추진시 해남군 관내에 운영중인 전통시장 환경개선과 현대화를 모두 완료하게 된다. 군은 시설개선과 함께 시장 발전 프로그램도 현대화 사업 구상에 포함해 추진할 계획으로 단순 시설개선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만의 특화 자원을 발굴하고 개발하여 관광형 시장 육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장 상인회 및 주민들과 협력하여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전통시장을 고장을 대표하는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인터넷 쇼핑 중심으로 소비문화가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매일시장 재개장 행사를 계기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관련 사업들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디딤돌로 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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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혼밥당당’ 식당 21개소 지정해남 ‘혼밥당당’ 식당 21개소가 선정됐다. 해남군은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희망업소 모집을 통해 ‘혼자하는 식사도 당당하게’ 1인이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을 선정했다. 혼밥당당 식당은 대흥사권 7개소(전주식당, 한오백년, 수라간, 대정식당, 두꺼비식당, 황제메밀, 해남식당), 우수영권 5개소(울돌목 한정식뷔페, 명승회센터, 해피원수산, 울도숯불갈비, 금호도분식), 땅끝권 2개소(여기조아, 곰의집), 해남읍권 5개소(해남 동명카츠, 도깨비식당, 부엉이돈가스, 천지라멘, 청진동해장국), 옥천 중앙가마솥국밥, 계곡 별천지가든 총 21개소이다. 이번에 지정된 식당은 나홀로 여행객을 위해 주요 관광지 인근 한상차림 메뉴가 가능한 식당 위주로 선정했다. 군은 선정 표지판을 부착하고 해남군 공식 SNS와 온·오프라인 관광홍보물을 통해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용자 편의를 위해 1인석 테이블과 업소 환경개선 지원을 추진하는 한편 조리용 마스크와 쓰레기봉투 등 식당 위생용품 지원하고 혼밥식당 운영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인 손님은 늘고 있지만 식당에서는 물가상승과 좌석 회전율 등을 고려해 1인분만 주문받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게 현실이다.”며 “관광지를 중심으로 해남 혼밥당당에 동참하도록 유도해 혼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사 편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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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개시해남군이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시작했다. 올해 해남군의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40kg 포대벼 기준 건조벼 33만 4,277가마, 산물벼 9만 9,616가마 등 총 43만 3,893가마로, 전년보다 8만 2,598가마, 23.5% 증가했다. 특히 2021년산 4차격리 34만 4,500가마와 시장격리 분 31만 7,490가마가 미포함된 상황으로, 추가 매입이 진행될 시 향후 쌀 가격 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중간정산금은 40kg 포대당 3만원으로 매입한 달의 말일 우선 지급하며, 12월말 나머지를 최종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큰 상황으로, 공공미곡비축량이 증가한 만큼 적기 출하해 매입기간 내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벼 매입이 원활이 이뤄져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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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 윤광천 전 전교-이호자 부부 '금혼례'해남향교(전교 장성년)에서 윤광천 전 전교와 부인 이호자 부부의 백년해로를 기념하는 뜻 깊은 금혼식이 가족 친지와 해남향교 유림들이 하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잔치로 열렸다. 어버이날이자 부처님오신날 이었던 지난 8일 오전10시 해남향교 명륜당 앞에서 전통혼례 방식으로 열린 금혼식에는 꽃가마 탄 부인과 교자에 오른 윤광천 전 전교가 하객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와 박수속에 썬그라스를 쓴 가마꾼들의 행렬이 도착하면서 부부의 금혼식이 진행됐다. 가족과 부모에 대한 효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이번 금혼식은 자식과 며느리들이 부모님의 결혼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는데 부모님의 지나온 세월의 행복을 축하하고 앞날에도 변함없는 행복을 빌어주고 축하해 드렸다.이날 금혼식의 큰손님(주례)은 장성년 전교가, 진행은 임형기 유도회장이 맡았으며 해설은 박을순 여성장의가, 김문재 사무국장의 지휘에 따라 8명의 가마꾼에는 청년유도회(회장 손은수)회원들이 수고해 줬다.결혼 후 50여년을 함께해 온 윤광천 부부는 결혼식장에 입장하는 모습에서 설레고 상기된 표정이 역력했지만 기러기를 전하는 전안례, 신랑 신부가 절하는 교배례, 신랑 신부가 하나됨을 뜻하는 합근례를 진행하는 동안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장남 윤운용씨는 부모님께 올린 헌시에서 "50년의 결혼생활에서 다소 어렵고 힘든 과정에서도 가정의 화목과 저희 자식들이 어긋나지 않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까지 두 분의 헌신에 무릎 끊고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장성년 해남향교 전교는 "해남향교는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유도회, 여성유도회, 청년유도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속에 금혼식 등 전통혼례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 행사가 향교 마당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우리 전통문화와 향교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혼식을 비롯한 결혼기념일의 유래에 대한 명확한 기록은 없지만 금혼식은 결혼한 지 50주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로 아내에게 금으로 만든 화관을 씌워주었던 로마 시대의 풍습에서 비롯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한국에서는 금혼식 기념이 아직 일반화되어 있지는 않으나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금혼식 후 10년 뒤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례를 치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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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옥천농협, 쌀매출 500억원 달성옥천농협(조합장 윤치영)이 RPC 쌀매출 사상 첫 5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1년 전남지역 RPC 매출액 1위로, 군단위 통합RPC들을 제치고 최고 실적을 거두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2012년이후 계속된 적자 상황도 벗어나 흑자로 전환되었다 옥천농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쌀 유통시장이 대형 유통업체 중심에서 편의점과 도시락, 식사용 조리식품 등 소비지 가공산업으로 이동함에 따라 공급체계를 전환해 판로를 넓히고 조직화·규모화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조합원의 소득 증대를 위해 벼 출하농가에는 40kg 가마당 2,000~3,000원씩 총 6억4,0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마늘 출하농가에 대해서는 kg당 200원씩 총 1억7,800만원을 추가 정산하는 등 조합원 수익 향상에 주력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깐마늘공장이 준공될 예정으로 기존 원물 피마늘 판매에서 깐마늘 가공 판매로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립을 꾀하고 있다. 윤치영 조합장은 “그동안 500억 쌀매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면 이제 더 높은 곳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며 “경기지역 통합RPC와 같이 전국 최고의 RPC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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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공공비축미곡 매입개시, 전남 최다 물량 확보해남군은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1만 4,052톤을 매입한다. 40㎏포대 기준 35만 1,295가마로, 건조벼 28만 395가마, 산물벼는 7만 900가마이다. 해남군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전남 22개 시·군 중 최다물량으로, 일반 배정량을 포함해 친환경 벼 및 해외공여용 미곡 등 전년대비 16% 증가한 1,972톤(4만 9,305가마/40kg)의 매입 물량을 추가 확보했다. 산물벼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건조벼는 12월 31일까지 매입하며,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중간정산금은 40kg 포대당 3만원으로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매입품종은 새청무와 새일미 품종으로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품종 외 수매를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가 시행된다. 품종검정제는 매입대상 농가 중 5% 농가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DNA)을 실시, 매입대상 품종인 새청무와 새일미 외 품종이 20%이상 혼입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출하 농가의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농가에서는 시행되는 품종검정제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공공비축미곡 매입 전 매입기준을 꼼꼼히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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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교육지원청, 전남농산어촌 유학 농가 인증패 게시식 가져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은 지난 3월 15일 해남군 부군수, 군의회 부의장, 학교장, 삼산면 지역관계자 등 40여명이 모여, 해남으로 유학 온 두 학생을 가족의 일원으로 맞이하여준 농가에 대한 ‘전남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 운영 농가 인증패 게시식’을 가졌다. 지난 3월 1일자로 서울에서 해남으로 유학 온 두 학생은 이제 2주 지났는데 벌써 가정과 학교에 잘 적응하여 해남살이를 하고 있다. 한옥, 장독대, 텃밭, 들판, 딸기농사, 두륜산, 잔디운동장과 여유있는 학교, 다정다감한 친구들, 항상 웃는 모습으로 맞이해 주는 선생님들의 모습은 서울살이에서 느끼지 못하는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생활로 학생들의 해남살이를 행복하게 하고 있다. 이처럼 유학생을 따뜻하게 맞이해준 해남 유학 농가는 삼산면 한옥마을에 사는 윤문희 ⋅이성구 농가이다. 해남에서의 생활이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행복과 추억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딸 키우는 마음으로 방을 리모델링하고 2층 침대와 책걸상 등을 놓으며 아이들을 맞이했다. 지금은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된 것에 감사하고, 마당에 가마솥 부뚜막도 만들고 해금도 가르치려고 준비하면서 서울 딸 키우기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인증패 게시는 전남도교육청에서 서울유학생을 맞이해 준 농가 집 대문에 인증패를 게시함으로써 유학 농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나타내면서, 한 편으로는 유학 농가가 확산되기를 바람에서 이다. 이 자리에서 장성모 해남교육장, 강상구 부군수, 박종부 군의회 부의장은 이구동성으로 유학을 선뜻 받아준 윤문희⋅이성구 농가에게는 감사, 두 학생에게는 해남에서 행복한 생활이 되기를 당부하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제2, 제3의 윤문희⋅이성구 유학 농가가 나오기를 기원하며 모두 손을 모아 인증패를 대문에 걸었다. 함께 참여한 많은 교장선생님들도 우리 학구에도 유학 농가를 발굴하고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하였으며, 해남군 인구정책과에서도 해남의 학생 유학 지원과 유치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하였다. 윤문희⋅이성구 농가도 이렇게 환영해준 지역민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내며 유학 온 두 학생뿐만 아니라 삼산면 아이들 모두와 행복한 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고, 두 유학생도 수줍게 웃으며 해남에서 즐겁고 재미있게 생활하고 있다고 하였다. 유학 농가 인증패 게시식은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훈훈한 해남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었고 해남의 미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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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쇼핑몰 해남미소 장 담그기 기획전 실시해남군 온라인 쇼핑물 해남미소는 가정에서 직접 간장, 된장을 만들 수 있는 장담그기 기획전을 실시하고 있다. 맛 좋은 장을 담그려면 추위가 덜 풀린 이른 봄에 담가야 벌레가 생기지 않고 삼삼한 장맛을 낼 수 있다. 2~3월(음력 정월~3월)은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로, 절기상 2월 21일과 3월 4·16·28일을 추천하고 있다. 해남미소 기획전에서 판매되는 메주는 전통방식으로 띄운 일반 메주와 개량된 알알이 메주 2종이다. 전통방식의 메주는 크고 토실토실한 100% 국내산 콩을 가마솥에 두시간 이상 정성껏 삶아 기계없이 100% 수작업으로 띄웠다. 겉은 단단, 속은 말랑하게 자연발효 숙성된 메주는 볏짚을 깔고 1차 발효를 거쳐 땅끝해남의 맑은 공기와 해풍으로 2차 자연숙성발효 과정을 거친다. 알알이 메주는 사각형의 메주를 만드는 과정없이 발효시킨 메주이다. 특히 잡균 번식이 없고 깔끔하고 간편해서 누구나 손쉽게 장을 담글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장을 담그는 방법으로 깨끗이 씻어 햇볕에 잘 말린 항아리에 계량 메주(알알이) 5kg(한말, 콩 한말 8kg기준) 망사주머니에 넣고, 소금 4.5kg를 물 18리터(생수기준 10병)에 부은 다음 잘 녹여 항아리에 부어준다. 1주일에 한 번씩 뒤집은 후 50~60일이 지난 분리하면 된장 15kg, 간장 9리터가 만들어 진다. 기획판매전은 3월말까지로 전통 메주 4덩이(반말)~8덩이(8kg)를 6만 7,000원~13만원, 알알이 메주는 15% 할인된 1kg 1만 8,700원, 5kg 8만 5,000원에 판매한다. 행사기간 동안 5kg 구매할 경우 고추와 참숯을 무료로 제공한다. 해남미소에서는 장 만들기 재료 뿐 아니라 땅끝해남의 청정자연이 만든 간장과 된장, 고추장, 청국장 다양한 장류 완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한편 기획행사 기간 중 가족함께 맛있는 장 담그는 모습과 후기를 해남미소 홈페이지에 올려주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해남농수특산물 또는 기념품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