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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해남군새마을지도자대회 '성료'해남군새마을회(회장 박유안)는 지난 12월 21일 해남군평생학습관 3층 회의실에서 2021 해남군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격상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단체별 최소의 인원으로 진행되었고, 명현관 해남군수, 박종부 해남군의회부의장과 군의원, 박유안 해남군새마을회장을 비롯해 남녀 새마을지도자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로는 국무총리 표창에 김문재(문내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구희순(화원면), 전라남도지사 표창 윤운상(화산면), 국회의원 표창 조덕윤(송지면) 등 5명, 해남군수 표창 김동율(해남읍) 등 11명, 해남군의회의장 표창 오일석(북일면) 등 3명, 새마을중앙회장 표창 여종신(해남읍) 등 5명, 전라남도새마을회장 표창 최종윤(현산면) 등 4명, 해남군새마을회장 표창 김태환(화산면) 등 7명과 종합평가 부문에서 삼산면협의회(자원재활용품부문 우수), 황산면협의회(자원재활용품부문 우수), 문내면협의회(자원재활용품부문 우수) 등 3개 협의회가 해남군새마을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해남군새마을지도자대회는 2021년 한 해 동안 새마을운동의 추진성과를 결산하고 헌신봉사한 일선 지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유공새마을지도자를 포상 격려하며, 새마을가족의 결속과 시대변화에 맞는 새로운 모습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대회로 매년 12월에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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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전라남도 인구정책 종합평가 대상 수상해남군이 2021년 전라남도 인구정책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 포상금 1,500만원을 받았다. 해남군은 2020년도 전라남도 저출산 대책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는 인구정책 종합평가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가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인구증감율과 인구관련 도 공모사업 추진실적, 신규시책 발굴, 합계출산율 등 8개 항목에 대해 인구문제 대응 우수사례를 평가, 선정했다. 해남군은 “인구는 우리의 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타 시군과 차별화된 우수사례를 다수 발굴, 시행해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구문제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역소멸위기 공동대응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분야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온 점이 눈길을 끌었다. 군과 군의회, 분야별 민간전문가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성된 공동대응협의체는 청년과 농업, 교육에 이르는 8대 시책을 발굴하기도 했다. 또한 성공리에 추진된 바 있는 북일면의 작은학교살리기 사업의 도내 확산 필요성을 역설하고, 은퇴자 공동체마을 운영과 농촌 유학생 유치 그리고 기업도시 내 유럽마을 테마파크 조성 등 투자유치 확대를 통한 향후 인구유입의 기대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에 참석한 곽준길 부군수는 “인구는 지역의 재생산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각급 기관·단체, 기업, 군민의 공통 과제로 삼고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오면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 보육, 교육정책 등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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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넘이·해맞이축제 전면 취소해남군은 땅끝마을에서 매년 개최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군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추어 축제를 준비하는 방안을 검토하였으나 최근 국내 코로나 재확산과 함께 변종 오미크론 바이러스 발생에 따라 축제추진위원회의 의견을 모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땅끝마을 축제 뿐 아니라 북일면 두륜산 오소재 해맞이 축제와 오시아노 캠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해넘이축제도 모두 열리지 않는다. 다만 군은 축제가 열리지 않더라도, 해넘이·해맞이객들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교통·주차 관리 인력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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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코로나19 ‘찾아가는 예방접종센터’ 운영해남군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과 거동 불편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추가접종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예방접종센터는 12월 16일까지 면별로 순회할 예정으로, 의사, 간호사, 소방인력, 행정요원 등 1팀 8명으로 구성하고, 응급상황을 대비해 해남소방서 구급차와 구급인력이 상시 대기하게 된다. 1일 접종가능 인원은 100명 내외이며 장소는 소재지 보건지소로, 접종을 희망 할 경우 해당지역 면사무소나 보건지소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면별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30.(화) 삼산면 ▷12.1.(수) 송지면 ▷12.2.(목) 산이면 ▷12.3.(금) 황산면 ▷12.6(월) 마산면 ▷12.7.(화) 계곡면 ▷12.8.(수) 현산면 ▷12.9(목) 화산면 ▷12.10(금) 북평면 ▷12.13(월) 옥천면 ▷12.14.(화) 화원면 ▷12.15(수) 문내면 ▷12.16.(목) 북일면. 접종 당일 차량이용이 여의치 않는 경우 마을 이장, 담당 요양보호사 또는 면사무소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접종 후 3일간 이상반응 관찰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이번 순회 방문 접종은 보건소 예방접종센터 운영이 11월 26일 종료되고, 60세 이상 2차 접종 완료자의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추가접종과 접종 편의를 돕고자 실시되고 있다. 보건소 예방접종센터가 운영이 종료에 따라 27개 읍․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11월 30일 현재 75세 이상 추가접종 대상자는 4,980명으로 3,808명이 사전예약을 하고 1,432명이 추가접종을 마쳤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75세 이상 어르신, 요양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신속히 추가접종을 완료하여 지역사회 집단면역력을 향상시키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미접종자, 학생, 우선접종군 등 감염으로부터 취약한 대상은 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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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장학사업기금 8개월만에 120건, 4억여원 쇄도해남군(군수 명현관)이 교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군민·지역사회와 함께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의 열기가 뜨겁다. 해남군은 지난 3월부터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8개월여만에 120건, 4억여원에 달하는 기탁이 이어졌다. 관내 기업체로는 관광지 입장료 수입과 해남고구마빵 판매수입의 일부를 적립하여 매년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하기로 협약한 4est수목원과 해남고구마빵피낭시에를 시작으로, 다복(전복유통), 원광전력(전기), 어업회사법인태진(멸치유통), 옥천산업(금속사업)이 차례로 매년 사업수익의 일부를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하기로 협약했다. 군은 장기적·안정적 재원을 확보하고 지역기업은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로 환원하면서 군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해남군 공직자들도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앞장서 참여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재임기간 3년 동안의 급여 2억4,800만원 전액을 기탁하며“빈손으로 들어와 군민과의 사랑만을 받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했으며, 모범공무원으로 국무총리 상을 수상한 공직자 4명도 상금을 전액 기탁했다. 경제산업과 직원20여명은 2020년 전라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받은 포상금을 두차례에 걸쳐 기탁했으며 임용1주년을 기념하여 기탁한 새내기공무원들도 있었다. 퇴직때까지 매월 급여의 1% 기탁을 실천하는 공무원 등 매월 급여를 쪼개 일정액을 기탁하는 공무원들도 40여명에 달한다. 이러한 해남군 공직자들의 동참 소식을 언론에서 접하고 감동받아 화순 남양산업 이봉권 대표가 해남군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사업기금을 기탁한 사례도 있었다. 지역사회 각계의 참여도 줄을 잇고 있다. 이장단(해남군이장단협의회, 북평면이장단, 현산면이장단, 산이면 박진규 이장단장, 산이면 이덕주 이장단 사무장), 농업단체(농업회사법인해남버섯, 해남고구마생산자협의회, 해남군흑염소협회, 해남군농촌지도자연합회, 해남양봉협회), 병원(행촌의료재단 해남종합병원), 지역기업(해남군전문건설협회,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해남경영자협회, 전기공사협회), 종교계(성민교회 카페숨), 플리마켓 수익금 기부 단체(여성취창업교실 방과후지도자 교육생, 동심어린이집 학부모운영위원회, 평생학습관 수묵화 외 10개팀), 문화예술단체(해남음악사랑), 교육기관(전남디지털센터해남사무국, 땅끝해남진로체험지원센터, 행복한부모교육센터), 이 외에도 친목모임(초연회)에서도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동참했다. 장학사업기금 운용 심의위원회 위원들도 이러한 움직임에 함께하고자 선광전 위원, 김종숙 위원, 이미향 위원이 차례로 기부 릴레이를 실천하며 해남군 교육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단체에서뿐 아니라, 개인들의 참여도 늘고 있다. 북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강갑심 위원과 해남읍의 강현희님이 해남군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기탁하였고, 부부·모자 등 가족들이 함께 기탁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해남군에서 장학사업기금 조성은 범군민적 기부문화로 확산되고 있으며, 재원마련의 의미를 넘어 지역의 아이들을 함께 키우자는 공동체의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사회단체들은‘해남아이는 7만군민이 키운다 군민연대’를 자발적으로 조직하고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교육의 문제를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문화가 조성되고 있다. 해남군은 보다 전문적·체계적 교육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해남군교육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라남도와 출자·출연기관 설립 협의(1차) 중이며,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등 제반절차를 이행, 내년 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은 장기적인 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교육하기 좋은 곳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의 백년대계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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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 축사 탈출한 송아지구조해남소방서(서장 구천회) 119구조대는 지난 11월 3일 새벽 5시경 해남군 북일면에서 송아지가 탈출하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안전하게 구조하여 주인에게 인계하였다. 생후 6개월 된 이 송아지는 갈두축사에서 트럭으로 이동 중 탈출한 것으로 보이며, 인근 산에서 서성이는 모습을 발견한 구조대원이 포획 주인에게 인계하였다. 해남119구조대장은 “구조활동 중 흥분한 소에게 받히거나 차여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여야 하고, 위급한 사항에서는 반드시 119에 신고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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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북일면자치회, 북일초교, 두륜중 등 민·관·학 합동 '작은 학교 살리기'100년 전통의 초등학교, 현재는 전교생 22명, 폐교의 위기에서 학교를 살리자는데 민·관·학이 힘을 보태고 있다.100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에 따른 학생수 감소로 이제는 ‘작은학교’가 되버린 전남 해남 북일면에 위치한 북일초등학교, '작은 학교 살리기'에 모두가 발벗고 나섰다.북일면주민자치회와 지역사회단체, 해남군과 북일면사무소, 북일초등학교와 두륜중학교 주최로 오는 11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학생 모심 캠페인'을 펼친다.이날 행사에서 민·관·학 대표들이 ‘작은 학교 살리기’의 취지와 ‘학생 모심 호소문’을 발표하고 북일주민자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북 고산면 주민자치회원 30여 명이 대거 참여해 두 지역의 교류활동도 보여준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JTBC방송국에서 직접 취재차 방문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일초등학교 교정에서 학생들의 풍물놀이와 7대의 경운기로 주민들이 입장하는 등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다.이번 행사를 마치고 11월 9일에는 북일면 작은학교활성화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상경하여 재경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 광장에서 학부모 및 학생 유치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고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다.특히, 추진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입 학부모에게 빈집을 리모델링한 주택을 제공하고 일자리 마련, 학생들에게는 해외연수와 장학금 지급, 공부방 꾸미기, 온종일 돌봄, 생태교육 등의 특전을 홍보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추진위는 현재 13채의 빈집을 확보해 리모델링 예산을 군에 요청했으며, 명현관 군수는 전입 학부모가 결정되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을 전했으며, 이미 학부모 전입 유치활동에 나서면서 서울 2가구, 경기 1가구 등 3가구가 전입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에 앞서 북일면 주민자치회(자치회장 신평호)와 서울 도봉구 창5동 주민자치회(자치회장 유도식)는 지난 10월 25일 창5동 주민센터에서 자매결연 협약서를 체결하고 협약서를 통해 행정·경제·문화예술·관광체육 등 분야별 교류와 친선을 도모하고 공동발전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한편, 신평호 자치회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지역소멸 위기대응과 연계하여 ‘학교가 살아야 지역도 산다’하는 문제를 지역의제로 선정하고 민·관·학이 힘을 합쳐 폐교위기의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해결하는 협치형 우수사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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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어르신이 행복한 해남” 맞춤형 서비스 눈길해남군이 전체 인구의 33%에 이르는 노인인구의 복지서비스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남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 2,5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33.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전체 복지예산 1,747억원 중 절반 이상인 945억원을 노인복지시책에 투입해 다양한 체감형 복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대비 200명의 추가된 노인일자리 2,072명과 예산 74억원을 확보해 65세 이상 노년층의 건강한 노후 생활과 경제적 안정 보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의 여가공간인 경로당 안전사고에 대비해 전체 592개소 경로당 화재 및 배상 책임 보험 등 가입 완료하였으며, 경로당 시설 개선을 위해 도배·장판, 보일러, 화장실 등 개보수 사업에 2억 4,000만원을 투입해 쾌적하고 건강한 시설이용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산이면과 북일면 어르신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경로당 신축이 추진돼 연내 완공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12개 읍면 공중목욕장의 내실있는 운영과 함께 올해 12월부터는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이·미용 할인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독거 고령 노인 2,600여명에 맞춤형 돌봄 서비스와 건강안전 알림서비스, 건강관리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노인요양생활시설 및 재가 장기요양기관 65개소에 대한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장기요양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독거노인 공동생활의 집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땅끝보듬자리 1개소를 추가하여, 2022년부터 총5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노인의 날 행사를 지난 10월 21일부터 29일까지 읍면별로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간소히 치러지고 있는 올해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지역사회와 이웃에 봉사하며, 모범적인 생활을 일궈온 공로자 45명에게 도지사 및 군수표창을 수여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100세 시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관내 어르신의 행복이 곧 군민 전체의 행복과 직결된다”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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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국내 최대규모 장고형 고분 발굴 “한일 고대사 비밀 풀리나”해남군은 국내 최대규모 장고형 고분인 방산리 장고봉고분 발굴조사를 완료하고, 14일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부터 1년여간에 걸쳐 실시된 발굴조사의 성과를 보고하고, 전문가 토론을 통해 고분의 성격과 그 의미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해남 방산리 장고봉 고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장고형 고분으로 1984년 존재가 알려졌으며, 1986년 2월 전라남도 기념물 제85호로 지정되었다. 2000년 도굴 구덩이가 노출되어 국립광주박물관에 의해 간단한 시굴조사가 이루어져 유물은 이미 도굴되었음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고대 일본의 무덤 양식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한일 고대사 연구의 중요한 유적으로 주목을 받아왔으며,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복원과 관련한 해남지역의 유적을 재조명하는 사료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마한문화연구원이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장고봉 고분이 82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인 것은 물론 완전하게 밀봉한 무덤방 형태를 처음으로 확인하는 등 국내 남아있는 장고형 고분의 성격을 밝히는 상당한 자료를 확보했다. 기존에는 76m로 알려져 있었으나 조사를 통해 확인된 주구를 포함하면 82m에 달하는 정확한 규모가 파악되었다. 무덤방 입구에서는 무덤방을 폐쇄한 후 의례를 지낸 제기와 토기가 출토되었고 1점에서는 조기로 판단되는 생선뼈도 확인되었다. 축조기법과 출토유물로 보아 5세기 후반~6세기 전반 경 축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덤방의 구조는 상부 전체를 회색점토로 완전하게 밀봉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석실 내부에 물이 스며드는 것을 완벽하게 방지하는 석실구조와 함께 토기류, 철기류 등이 출토되어 고분의 성격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확보되었다. 고분의 외형은 일본의 전방후원분(앞부분의 형태는 네모이고 뒷부분의 형태는 원형)과 닮아 있고, 무덤방의 하단 벽을 거대한 장판석으로 만들고, 무덤방 입구에서 제사를 지내는 흔적, 무덤방 내부에 붉은 칠을 한 형태 등은 일본 큐슈지방에서 확인되는 무덤과 유사한 점이 있다. 그러나 특이한 형태의 널길 형태, 무덤방 덮개돌 아래에 대형의 판석을 얹은 구조, 무덤방 상부 전체를 점토로 덮은 양상 등은 일본 고분과 차별화 된다. 또한 무덤방 입구에서 확인된 토기 역시 영산강유역에서 유행한 토기 제작기법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외형과 구조가 유사하다는 것만으로 축조집단을 왜인으로 파악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해남 북일면 일대가 바다와 접해 있고, 해안에서 내륙으로 연결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고분의 축조집단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제기됐다. 이와 관련 최영주 전남대학교 교수는 학술대회를 통해 해남 방산리 장고봉고분을 일본 큐슈계 석실의 영향 속에서 토착적 특징과 결합하여 새롭게 만들어진‘창출형’ 석실에 해당한다고 보았다. 해남 방산리에‘창출형’석실이 만들어진 배경은 5세기 전반 이후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 백제-왜 사이에 새로운 관계가 성립되고, 이 과정에서 새롭게 연안항로가 개척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동선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는 해남 방산리 장고봉고분이 토착 기반이 없고 왜계 석곽이 주변에 다수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피장자는 백제의 대외 교섭과 관련한 해양과 내륙, 해양과 해양을 연결하는 결절점 혹은 기항지를 관리하던 집단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서현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는 장고봉고분에서 출토된 개배(뚜껑접시)를 통해 시기를 5세기 말~6세기 초로 추정하였다. 해남 방산리 장고봉고분의 성격은 5세기대 왜, 신라, 가야와 교류가 활발했던 해남의 지역세력이 백제와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고분이나 토기를 통해 정체성을 드러내고자 했던 결과의 산물이라고 보았다. 해남 방산리 장고봉고분은 거대한 외형과 함께 무덤방의 구조가 완벽하게 남아 있어 훌륭한 학술자료는 물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진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 학예연구사는 고분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북일면에 위치한 신월리 방대형고분, 용일리 용운고분, 거칠마고분, 방산리 독수리봉고분, 외도 밭섬고분 등을 연계하여 일괄유산으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남군은 앞으로 방산리 장고봉고분은 물론 북일면 일대의 고분군에 대한 체계적인 학술조사를 실시해 국가사적 지정을 신청하는 한편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마한문화권 복원과 역사문화 정통성 회복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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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전통시장 활성화 SNS 이벤트 진행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4일까지 SNS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동안 해남군 공식 페이스북 계정의 전통시장 장보기 이벤트 게시물에 전통시장 장보기 인증샷과 장소를 댓글로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종료 후 2주내에 참여자를 대상으로 총 30명을 추첨해 1만5,000원 상당의 해남 농산물을 증정한다. 해남군에는 해남읍 매일시장과 5일시장을 비롯해 송지면 산정 5일시장, 북평면 남창 5일시장, 북일면 가좌 5일시장, 황산면 남리 5일시장, 문내면 우수영 5일시장, 화원면 화원 5일시장까지 총 8개소의 전통시장이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이 많이 줄어든 상황으로 특히 영세상인 위주의 전통시장은 대형마트나 인터넷쇼핑몰에 비해 어려움이 더 심각해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장보기 인증샷 이벤트 진행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남군 전통시장 장보기 인증샷 이벤트는 해남군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aenampr/)에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