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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실과소·읍면·기관·단체 등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릴레이 운동을 전개한다.
먼저 지난 2일 정례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비전선언 1주년을 기념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선언문 낭독과 선서를 시작으로 첫 걸음을 시작했다.
선언문을 통해 전 공직자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걸어서 출퇴근하기, 분리배출 생활화하기 등 일상생활과 직장에서 할 수 있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과제 10가지 수칙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읍면 각종 회의 시 군민들에게 교육 및 홍보를 통하여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탄소중립의 마인드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은 개인이나 회사 단체 등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2016년 발효된 파리협정 이후 121개 국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동맹’에 가입하면서 전 세계적 화두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 19이후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세계 주요 국가들의 탄소중립선언이 가속화 되면서 2021년 9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 제정되었다.
특히 해남군은 올해 군정운영의 핵심으로 해남형 ESG 윤리경영을 제시하면서 기후변화대응 선도 등을 5대 정책과제로 하는 군정 비전을 선포한바 있다.
군에서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탄소중립에듀센터를 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 1번지 핵심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해남의 청정 자연을 지키고, 친환경 농어업 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 탄소배출을 줄이는 지역의 공동과제를 발굴, 군민 공감대 속에서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한반도의 시작, 땅끝해남을 탄소중립 핵심 전략지역으로 전환하고 군민 공감대를 높이는 실천 릴레이를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며 “전국 제일의 농어업 청정지역이자 기후변화의 관문인 땅끝해남에서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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