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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숲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새산새숲 만들기 2020년 조림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조림사업은 국·도비 등 22억 9,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제림 43ha, 큰나무조림 27ha, 미세먼지 저감조림 30ha, 황칠특화조림 60ha 등 총 160ha 면적의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기후 변화에 따른 온난화에 대비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경제성가 이용가치가 높은 수종을 선택, 집중해 산림자원의 산업화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경제수 조림은 목재펠릿, 펄프재 등 바이오매스 원료를 공급하는 바이오순환조림에 8ha,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 공급하기 위한 산림을 조성하는 목재생산 조림 23ha, 특용수 12ha 등으로 백합나무, 편백나무 등 속성수를 식재해 조성하게 된다.
특히 단기 소득 창출이 가능한 특용자원 조림으로 화산면 방축지구 등 13개 지구에 60ha 규모의 황칠 특화림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오랜 전통을 가진 해남 황칠나무의 산업화 기반구축을 위해 공모사업을 통해 군내 약 360여ha를 식재하는 등 황칠나무 재배를 규모화 해 연중 공급 체계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도시 인근에는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위한 큰나무 30ha를 식재해 생활권 녹화를 확충하고, 산불 피해지와 마을 인접지, 농경지 주변에는 각종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큰 묘목을 식재하는 공익조림 및 산림재해 방지 조림사업을 27ha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조림사업 규모는 총 25만 8,000본을 식재하게 되며, 4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조림대상지를 연중 수시로 신청 받아 현장 확인을 통해 최종 사업 대상지를 결정하고 있다”며“나무를 심고 가꾸는 실천이 미래 세대에 경제적, 환경적 자원이 되는 만큼 산림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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