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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가뭄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남군이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8월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지속적인 폭염으로 가뭄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종합대책을 마련해 농작물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지시를 내리고,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해남군의 296개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은 69%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7월 10일 이후 비가 내리지 않고,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밭작물을 중심으로 생육이 부진해 지는 등 가뭄 피해 발생이 우려 되고 있다.
특히 예보상 8월 중순까지 비소식이 없어 군은 가뭄 단계별 농업용수 확보방안을 마련하고, 매주 저수량을 파악해 관리하는 한편 대형관정 322개, 양수장 53개를 비롯한 읍면 양수장비 등을 점검을 마쳤다.
또한 가뭄우심지역에 대한 용수원 긴급개발 대상지 조사를 통해 둠벙 38개소를 긴급설치하고, 양수장 보수와 관정개발 등 올해 가뭄대책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폭염 종합대책에 가뭄 대책을 포함해 가뭄 발생시 대책상황실 운영과 함께 담당부서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으로 향후 필요 예산을 신속히 지원하는 등 가뭄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재 해남군은 수확기 고구마의 생육이 부진한 점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가뭄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9월부터 배추 정식기에 돌입하는 등 비가 계속 내리지 않을 경우 밭작물 재배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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