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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이 위치한 해남 송지면과 성남시 수진2동의 아름다운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송지면(면장 강인석)은 지난달 30일 성남시 수진2동 벌터산축제에 참가해 해남 농수산물 홍보 및 판매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6년 자매결연을 맺은 수진2동과의 인연이 계기가 된 것으로, 송지면은 2년 연속 축제에 참가해 홍보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땅끝농수산교류협의회(회장 박수철)와 군의원,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홍보활동에 나서 준비한 물량을 전량 판매하는 것은 물론 추가 주문까지 쇄도해 해남 농수특산물의 명성을 다시한번 입증하기도 했다.
송지면 특산물인 전복과 김, 무화과를 비롯해 쌀과 고구마 등 2500여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다가올 김장철에 대비한 절임배추 예약 등도 이어졌다.
수진2동(동장 전석배)에서도 홍보부스를 설치와 함께 행사 중 땅끝 송지 농수산물 판매홍보를 계속하는 등 큰 도움을 주었다.
송지면과 수진2동은 각종 행사시 홍보 활동 지원은 물론 1년에 한차례 서로의 지역을 방문하는 교류행사를 통해 우정을 다져 나가고 있다.
강인석 면장은 “해남 농수산물에 큰 호응을 보여준 수진2동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우리 농수산물을 직접 판매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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