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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간식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생으로 먹는 옥수수, 초당 옥수수가 본격 수확되고 있다.
초당 옥수수는 1990년대 후반 일본에서 개발된 간식용 풋옥수수로 일반 옥수수에 비해 당도가 매우 높아 초당(超糖, super sweet corn)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우고 있다.
특히 과일 못지 않은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살려 생식으로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웰빙 간식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수분 함량이 높아 대부분 생으로 먹고, 별도의 감미없이 샐러드나 구이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해남군은 올해 13ha 면적에서 초당옥수수를 재배, 120톤(30만개)을 생산할 계획으로,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유통 업체로 수매되고 있다.
해남산 초당옥수수는 엄격한 재배관리와 선별로 무게 400g, 20브릭스 이상 당도의 최상품만을 출하하고 있어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평당 조수익이 4,500~5,000원에 이르고, 논 재배도 가능해 벼 대체작목으로도 유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초당 옥수수를 재배하기 시작한 김성일(북일면, 54세)씨는 “재배하기 까다롭지 않고, 수익성도 높아 농민들의 관심도 매우 높은 작목이다”며 “해남산 초당 옥수수는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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