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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원료 유정란 종계장 지원책...”

기사입력 2009.09.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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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방방곡곡 농수산사랑방’ 간담회가 26일 오후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농림수산식품부 유병린 통상차관보를 비롯, 최희종 소비안전정책국장, 박병홍 소비안전정책과장 등 관계자와 화순지역 16개 품목별 작목반, 농업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 농정시책 특강에 이어 화순 농업인과 소통을 위한 현장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전완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많이 제시해 달라”며 “사랑방 좌담회를 마련해 준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희종 농림수산식품부 소비안전정책관은 ‘행복한 밥상’이란 주제 강연에서 “농업 생산성 향상에는 기술개발이 중요하다”며 “화순군에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개발한 ‘자연속愛’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아주 적절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이어 “화순군 농업이 장기적․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같은 인프라 확충과 함께 친환경농산물 사이버 거래 확대도 이뤄져야 한다”며 “농업은 우리의 자연을 가꾸고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화순 농업인들은 “신종플루로 온 나라가 야단일 때 화순 녹십자 백신공장에서 백신을 생산, 백신주권을 확립하였는데도 백신의 원료인 유정란 종계장 건립 지원에 손을 놓고 있다”며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하루빨리 유정란 종계장 건립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이길호 화순토마토연합회장은 “건토마토를 일본에 수출하기 위해 관련 부처에 자료를 요구하고 지원책을 건의했으나 미흡했다”며 “정부가 수출농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유병린 통상차관보는 “화순 녹십자 백신공장 덕분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그 혜택이 농업인들에게 돌아가고 있지 않다니 안타깝다”며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안정적인 유정란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확실히 챙기겠다”고 답변했다.

    유 차관보는 “화순의 첫 인상은 뭔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우리나라 농업발전 전반에 관해 거시적 관점에서 많은 문제점을 지적해주고 대안까지 제시해준데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 차관보 등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들은 사랑방 좌담회에 앞서 전완준 군수의 안내로 최근 개관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를 둘러봤다.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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