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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지난 7일 해남군 농림축산심의회를 개최하고, 2016년 해남군 농업인대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해남군 농업인 대상에는 고품질․친환경 쌀 부문은 윤병옥씨(해남읍, 51세), 원예특작 부문 황용순씨(황산면, 60세) 농산물유통․가공 부문 해남고구마식품 주식회사, 축산 부문 박봉권씨(문내면, 56세)가 각각 선정됐다.
윤병옥씨는 친환경 유기재배를 통해 벼를 재배하고, 녹비작물을 활용한 토양살리기 등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에 앞장서 고품질·친환경 쌀 부문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고품질 감 생산기반 조성 확대와 말랭이, 반건시 가공 등을 통해 과수 산업발전에 기여해 온 황용순씨가 원예특작분야에, 양봉자재의 공동구매와 양봉산물의 공동 판매 등을 통해 양봉산업을 한단계 끌어올린 박봉권씨가 축산부문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남 농업인들이 출자해 설립한 해남고구마식품 주식회사는 해남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 반시고구마를 상품화하는 등 가공분야에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 농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이번달 말 가족 등을 초청해 상패를 전달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영농현장에서 농업경쟁력 제고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농업인 또는 생산자단체를 발굴 시상하는 해남군 농업인대상은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65명의 농업인 및 단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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