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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청국장 중국시장 진출

기사입력 2009.04.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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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 청국장이 중국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해남군(군수 김충식)은 청국장을 제조 판매하는 해남자연농업 영농조합법인(대표 황상덕)에 크린룸과 위생제조설비, 자동화 포장시설 등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에 준하는 시설을 지원, 본격적인 해외수출길을 개척토록 했다.

    지난 2002년부터 청국장환을 제조 판매해 온 해남자연농업 영농조합법인은 2007년에는 제품 ‘낫또 폴리펩티드’를 출시해 중국수출을 시작해왔지만, 위생설비 및 소포장시설 등을 갖추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해남자연농업 영농조합법인은 해남군의 수출식품업체 육성에 따라 제조설비를 갖추고, 현재 중국 청도에 소재한 킹따오한킹사와 총판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백만불 수출을 목표로 총판 대리점 133개소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번 중국시장에 수출하게 된 제품은 기존의 청국장을 환으로 제조해 간편하게 휴대 복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증대시킨 제품으로, 오는 5월10일 자가생산방식으로는 처음으로 생산된 제품 약 4톤을 수출하게 된다.

    오는 6월에도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중국시장의 수출 확대와 함께 유럽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제품원료로 사용하는 콩의 전량을 해남 관내에서 계약재배 등으로 생산 구매하고 있어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과 함께 수출신장에 따라 지역민의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는 연간 약 50톤 정도의 콩이 사용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농산물을 가공식품으로 만들어 수출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밝히며, “수출식품업체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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