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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과 제주를 잇는 사랑의 가교역할을 했던 조랑말이 2세를 낳아 화제다.
전남생명과학고에 따르면 조랑말 탐돌이(5년생ㆍ숫말)과 탐순이(6년생ㆍ암말)사이에서 지난달 28일 건강한 암망아지 1마리가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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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탐돌이와 탐순이는 마량면 숙마마을을 거쳐 2008년 3월 전남생명과학고가 운영하는 30여만㎡의 방목지로 옮겨 생활하고 있다.
이들 사이에게 태어난 망아지는 현재 몸 길이 1m20㎝가량에 키도 1m이상으로 훌쩍 크고, 몸무게도 50㎏이상 족히 나갈 정도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전남생명과학고는 탐돌이와 탐순이 가족에 70여㎡ 크기의 전용축사를 마련해줬으며, 대부분을 방목한다.
한편 강진군 마량면은 고려와 조선시대에 제주도에서 공출한 제주마가 도착하는 첫 종착지로 지금도 숙마와 신마, 원마 등 말과 관련된 마을지명이 남아있다.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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