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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천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변모

기사입력 2009.03.0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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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 해남읍 시가지를 관통하는 해남천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해남군은 해남읍 해리 금강저수지에서 용정리 학동 1보에 이르는 5.3㎞ 구간에 대한 환경부 사전환경성 검토협의를 완료하고 3일 착공했다.

    ▲ 해남천이 생태하천으로 변모한다.     © 중부권신문
    9일 해남군에 따르면 국비 71억원 등 총 1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되는 해남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오는 2010년까지 생태계 복원과 습지조성, 수질정화시설 설비 등의 내용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있는 하천이지만 심각한 건천(乾川)으로 본연의 자정기능을 상실한데다가 악취발생과 미관저하로 외면을 받아왔다.

    더욱이 지난 1996년부터 2년간 실시된 환경부 오염하천 정화사업으로 2.4㎞를 석축과 돌붙임으로 하상을 정비해 하천의 자연스러운 생태환경이 거의 사라진 상태다.

    이에 따라 군은 하천의 자정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하상부 오염된 돌을 걷어내고, 인공습지 2곳과 수질정화시설, 산책로, 빨래터, 징검다리, 어도 등을 설치한다.

    사업은 우선 건천화된 하천에 깨끗한 물을 흐르게 하기 위해 해남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된 방류수 1일 2000톤과 읍 남송촌 합류지점 습지에서 정화된 물 1일 2700톤을 상류로 끌어올려 하천으로 방류한다. 1일 4700톤은 하천생태계가 살아가기 위한 필요유량 수심 15㎝를 유지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사업구간 내에는 생태계 복원을 위한 저수호안 1만2302㎡, 자연형 낙차공 18곳, 수질정화를 위한 인공습지 2개소 1만7600㎡, 고효율 인공습지 480㎡가 각각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생태하천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 4급수의 수질이 2급수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휴식처이자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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