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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여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이 최선이다!

기사입력 2015.06.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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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소방서 임동현  © 해남뉴스
    벚꽃향기 가득한 따뜻한 봄날이 어느덧 지나가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다가왔다.

    여름철에는 태풍, 폭우, 폭염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고온다습한 계절적 특성상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발생률이 낮다. 하지만 필자는 방심하면 자칫 대형화재로 발전할 수 있는 여름철 화재에 대해 안내코자 한다.

    전기사용량이 집중적으로 놓아지는 7~8월, 각종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기를 쫒기 위하여 밀폐된 공간에서 살충제를 뿌리고 담뱃불을 붙이기 위해 켠 라이터불로 폭발사고가 일어나 한명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현관문과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인적 ․ 재산적 큰 피해를 입었다.

    여름철 흔히 쓰는 살충제(일명 모기약)에는 LP가스가 주 분사연료로 많이 쓰인다. 이유인즉슨 곤충을 잡기 위한 화학물질과 LP가스가 잘 혼합이 되며, 분사력을 갖기 위해서는 가압가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살충제 사용시에는 반드시 환기가 충분히 되도록하고, 분사 후 화기사용을 절대적으로 피한다. 또한, 다 사용한 살충제는 휴대용 부탄가스통와 마찬가지로 소각시 폭발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용기에 구멍을 뚫어 버린다.


    이러한 분사식 살충제의 사용 부주의 뿐만 아니라 모기향로 인한 화재도 주의가 요구된다.


    한밤중 잠자리에 피워놓은 모기향이 바람 또는 애완동물, 수면 중 뒤척임으로 인하여 넘어져 이불에 옮겨 붙어 화재로 이어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향을 피울때는 바닥에 유리그릇 등 불에 타지 않는 물질을 대어 쓰러지더라도 주변으로 불이 붙이 않도록 하고, 어린이나 및 애완동물이 건드리지 못하는 곳에 놓는다.


    이러한 화재들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주의한다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평소 정확한 사용법 숙지와 안전에 대한 고찰이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화재로부터 안전한 올 여름을 위해 도민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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