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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새 봄을 맞는 새내기 여자경찰관의 초심

기사입력 2015.04.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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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경 이나라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켜 주는 사랑의 달 4월.

    꽃망울이 터져 나오는 벚꽃 길을 봄비가 촉촉이 적셔주고 있네요. 농가에서는 농사준비에 바쁜 달 여기저기 파릇파릇 새 생명이 움트는 숨결이 들립니다.

    중앙경찰학교 정문에 들어섰을 때 “나는 맡은바 일에 억울한 사람이 한명이없도록 하여 정말 존경받는 경찰이 된다”라는 순간 뭉클한 뭔가 가슴을 자극 하는 것을 느끼면서 창경 70년, 미래경찰100년의 주역으로 올해 2월16일 지구대에 배치 받은 새내기여경이다. 실습 때 경험했던 지역 경찰 업무와는 달리 낯선 근무 환경과 여러 선배를 대하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경찰 업무를 시작한다는 기대감보다는 ‘내가 정말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두려움이 앞선 것이 사실이다.

    가슴에 가슴표장을 단 경찰관이 된지 벌써50여일.

    ‘나는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경찰이 된다’ 라는 초심을 잃지 않았는지 하는 생각을 가끔 하여본다.

    모든 일에 성심성의껏 베풀어야 국민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고마움으로 고스란히 다가가는 것을 보고 경찰관이 가져야할 덕목이라는 것을 체험하였다.

    또한 제복을 입은 경찰관으로써 수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여야 하는 여자경찰관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구대 경찰 업무를 수행하면서 민원인들에 대하여 마음에서 깊이 우러나오는 가슴으로 일하며 경거망동하지 않고 국민이 원하는 따뜻한 경찰관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여 본다

    지금은 약 50여일 지난 아직 피어나지 않은 새내기 경찰관이지만 10년, 20년, 30년 후에도 이 세 가지 초심을 기억하며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가족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존경받는 경찰이 되고자 스스로 항상 부지런히 노력하며 멋쟁이 경찰관이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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