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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우리집 행복은 전기․가스시설 점검확인 생활화 해야 ...

기사입력 2014.10.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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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해남방송
    설마! 우리 집에서 불이 날까? 정답은 우리 집에서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주차장 확보가 안 된 상태에서 차량이 증가하다보니 골목길마다 불법주차로 화재나 재난발생 시 대형소방차가 진입을 못하고 인명과 재산피해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사이렌을 울리며 발을 동동 구르는 소방관을 보고 있노라면 답답하기만 하다.

    어쩔 수 없이 주차를 했다면 연락처라도 남겨 놓았으면 좋을 텐데, 대부분의 차량에는 연락처가 준비되지 않아 먼 거리까지 호스를 끌고 가서 진화를 해야 한다.

    차량 소유자들은 명함을 밖에서 잘 보이도록 하나씩 끼워두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

    화재진화요? 초기 5분이 가장 중요하다. 불법 주차한 차량만 없어도 인적․물적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시민의식이 필요하고 주차공간이 있어도 굳이 내 집 앞을 고집하고 소방도로가 우리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길이라는 인식을 공유하지 않는 한 재난은 되풀이 될 수밖에 없다.

    유흥업소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해야 하나 청소년을 돈벌이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다중이용업소가 전국 곳곳에서 성업 중이라고 한다. 비상구가 없는 업소, 인화물질로 가득 찬 창고, 소화기가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면 “소화기”요 “창고에 있는데요”라고 대답하는 한심한 사람들. 화재사고는 아랑곳하지 않고 돈벌이만 급급한 일부업소의 안전의식 결여로 000 개복동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유흥주점 “대가”화재와 같은 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청소년들은 문화욕구를 채워줄 건전한 공간으로 이끌어주고, 유흥주점 등에는 청소년들이 출입할 엄두도 못내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하며, 안전에 대한 재투자로 안전의식이 생활화 되었으면 한다.

    비상구요? 우리 귀중한 생명의 지킴이 입니다. 화재시 대피하기 위해 설치된 비상구는 맨 안쪽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설치되었거나 비상구를 손으로 밀어보지만 굳게 닫혀 있고 피난 방화시설 부근에 잡다한 물건 등을 적치하여 유사시 비상탈출 또는 대피에 지장을 주는 업소들이 많다.

    우리 생활주변에서 안전의식에 대한 관심으로 안전점검을 생활화하고 생명과 재산을 다루는 소방행정과 재난관리업무는 선진국처럼 관련규정을 더욱 더 엄격히 강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싶다.

    오늘보다는 내일을 풍요롭게 살 수 있는 최고의 잣대는 돈과 명예도 아닌 “안전의식”이라는 생각이 필요할 때라고 제안하고 싶다.

    각 가정과 차량에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여 우리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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