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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수협,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차

기사입력 2008.12.0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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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섭 강진수협장 © 중부권신문
    강진군 수협(조합장 김종섭)이 어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강진군 수협은 조합장 공석으로 8개월 동안 직무대행 체제를 거치면서 경영진인 이사가 전원 사퇴하는 등 조합원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조직이 와해 직전 상황까지 진행됐다.

    그러나 금년 6월 김종섭 조합장 취임이후 경영이 안정되자 이용을 기피하던 고객들이 다시 조합을 찾고 있으며 계속 감소하던 예금도 증가추세로 전환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우선 활선어 위판장 운영의 필수 요소인 얼음 공급에 개인업자가 정상가의 2-3배를 받고 공급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수협이 직접 얼음을 생산하여 공급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1일 5톤의 얼음 생산이 가능한 제빙기를 도입하고, 총 6,000만원(군비 4,800, 자부담 1,200)으로 제빙고 시설을 했으며 얼음 50㎏을 4천원 이라는 낮은 가격에 공급하므로 써 어민소득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김 조합장은 강진만의 패류 어업 양식장에서 꼬막을 양식하고 싶어도 종묘 구하기가 어려워 양식을 못하고 있는 현실을 고민했다.

    이에 평소 친분이 있던 경기도에 소재한 업체를 방문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참 꼬막 종묘 배양장’ 건립을 권유 지난 3일 전국에서 최초로 강진군 도암면 망호마을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주)유니보스 유병빈 대표, 이광형 강진부군수, 김종섭 강진수협장, 군 및 수협 관계자, 신기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간자본으로 추진되는 강진 참꼬막 종묘배양장은 (주)유니보스에서 4,766㎡의 시설부지에 총 사업비 20여억 원을 투자하여 내년 2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내년 5월부터 종묘 생산이 가능한 강진 참꼬막 종묘 배양 장은 50억여 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생장주기가 끝나는 3년 후에는 200~300억의 매출과 연인원 1,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그동안 종묘 구하기가 어려웠던 강진군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어려움이 해소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군 수협 김종섭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진에 투자해 주신 유병빈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종묘배양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군과 협의하여 수협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과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이를 적극 해결하고, 아울러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조합으로 거듭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이뤄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으며“이는 군의 파격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소재한 (주)유니보스는 1996년도 부터 중국에 꼬막을 3백만 불 이상 수출하고 있는 건실한 업체로 알려졌다.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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