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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먼 J프로젝트 ‘주민반대’ 봉착

기사입력 2008.10.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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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길 먼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개발사업(J프로젝트)가 ‘주민 반대’라는 큰 산을 만났다.

    더욱이 국토해양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에서 J프로젝트 개발계획이 두차례 지연된데 이어 해당지역 주민들까지 간척지 장기저가 임대를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  J프로젝트 F1조감도   © 중부권신문
    전남 해남군 산이면 주민들로 구성된 ‘J프로젝트 산이면대책위’는 22일 오전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산강 Ⅲ단계 해남지역 간척지를 피해농어민과 지역농민에게 농지로 돌려줘야 한다”며 장기저가 임대를 주장했다.

    대책위는 “지난 1985년 정부가 영산강 Ⅲ단계 간척공사를 하면서 ‘논을 만들어 돌려주겠다’고 해 23년을 기다려 왔다”며 “정부와 전남도는 레저기업도시 개발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간척지를 원래 목적대로 농지로 조성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개발계획 즉각 철회 요구…‘중도위’ 심의 또 연기
     
    이에 앞서 대책위는 지난 16일 주민 1천271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 등 6개 관련 부처와 각 정당에 전달했다.

    이 같은 농민들의 반발은 농수식품부가 J프로젝트 3개지구 개발계획 심의에 제동을 걸고 있는 것과 맞물려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여러 악재가 겹쳐 곤혹스럽다”며 “무안기업도시 개발계획 심의와 연계해 30일 일괄상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총 6개 지구 5개 특수목적법인(SPC) 가운데 3개 SPC의 삼호·구성·초송지구(51.57㎢) 개발 계획 승인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했으며 현재 해남군 산이면 일대 대규모 간척지(20.50㎢) 양도·양수 문제로 부처간 협의 중이다.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남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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