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문화제, 명품축제로 자리매김 > 뉴스 | 해남뉴스

기사상세페이지

강진청자문화제, 명품축제로 자리매김

기사입력 2008.08.21 08:27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   강진청자문화제가 명품축제로 지라매김하고 있다.  © 중부권신문
    ‘흙·불 그리고 인간’이라는 주제로 지난 9일부터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을 뜨겁게 달궜던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가 지난 1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7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인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수많은 청소년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축제현장을 찾아 명품축제의 오감(五感)을 만끽했다.
     
    특히 한국적 전통과 현대적 아름다움을 가미한 명품청자를 체험하고 관람하기 위해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만도 6천여 명이 넘어 강진청자문화제는 이제 세계적 축제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강진청자문화제 개막일인 지난 9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하루동안 축제장 곳곳이 발 디딜 틈도 없이 13만여 명의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대박을 터뜨렸다.
     
    또한 행사기간 9일 동안 명품축제다운 짜임새 있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전국각지의 관광객 68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도 40만여 명보다 170% 증가했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20% 할인되는 청자판매를 비롯한 향토음식점, 각종 체험 등에서 축제장내의 직접 판매액이 20억여 원(전년도 3억 8천만 원)으로 잠정 집계돼 역대 청자축제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청자박물관이 특별히 준비한 ‘역대 대통령 휘호 청자’ 21점은 100만~150만원의 고가임에도 순식간에 팔린 정도로 대단힌 인기를 끌었다.
     
    이번 강진청자문화제를 찾은 관광객 숫자와 총 판매액은 쿠폰, 카드 등을 종합해서 나온 결과로 거품 없는 정확한 수치이다.
     
    강진군 김정식 축제경영팀장은 “이 같은 성공비결은 지난 2006년 유네스코 본부, 2007년 일본, 2008년 미국순회전으로 강진청자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여름방학기간과 휴가철로 축제일정을 앞당긴 점, 올해 처음 쿠폰제를 도입한 점, 청소년과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확충한 점, 2개월간 전국대도시 순회 홍보단 운영과 물놀이 시설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보강한 점 등이 이번 청자축제의 성공비결로 꼽고 있다.
     
    이와 함께 예년의 청자축제보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은 이번 강진청자문화제에서 ‘상설물레체험’과 ‘모자이크 체험’, ‘어린이 박물관’, ‘강진만 관광 선상체험‘ 등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했다. 특히 체험행사 일환으로 열린 ‘고려왕실 행차 퍼레이드’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사진촬영 등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 외에도 이색적이고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과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의료, 향토음식점을 비롯한 매끄러운 행사진행으로 관광객들의 오감체험에 일조했다.
     
     또한 ‘제4회 문도공 다산 정약용 선생 유물특별전’과 ‘태안 앞바다 청자보물선 유물 특별전’, ‘제8회 전국 청자공모전 입상작 전시’ 등은 강진청자문화제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번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는 청자의 부가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500억여 원의 직 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먼저 “고유가로 인한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천년비색 고려청자는 체험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청자촌을 찾아주어 정말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 황 군수는 “내년에는 신선한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준비하겠다.” 며 “옛 조상들의 숨결을 고이 간직한 강진청자를 더욱 더 많이 사랑해 주시기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계열자회사=서남권신문(http://snnews.co.kr), 신안신문,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동부권신문(http://dbnews.kr/), 영암뉴스(http://yanews.co.kr),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http://honam.breaknews.com/).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