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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人事)는 만사(萬事)라는데...

기사입력 2008.08.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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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남 중부권신문편집인   
     전남 22개 시.군의 지방자치단체가 그러듯 군 기획감사실장 인사는 지방자치단체 공직자의 꽃으로 모든 공직자의 관심의 대상이다.
     
    지난 11일자로 발표한 해남군의 서기관 승진과 기획감사실장으로 전보된 인사에 대해 민선4기 후반 김충식 군수 출범이후 선거에 따른 갈등과 반목이 군정 운영에 적지 않은 어려움은 물론 경직됐던 공직사회가 그대로 드러나 보이고 이번 단행된 인사로 원칙이 뚜렷한 인사로 평가받을 줄 알았는데 군민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누가 군수자리에 오르나 똑같다는 말로 대신하고 있다.
     
    그만큼 인사가 어려울 뿐 아니라 어떤 조직이든 인사문제의 잡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게 또한 현실이다. 하지만 선거와 결부된 정실인사, 보은인사는 조직의 사기를 저하 시킬 수도, 조직원간 공정성 시비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인데 이번 인사도 그런 오명을 씻을 수 없다는 주민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또한 이번 인사로 군민들은 김 군수에게 가장 큰 덕목은 적제적소에 인재를 배치해 직원들이 합당한 자리에서 일 할 수 있도록 순리와 원칙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 군청내부는 물론 지역민들에게까지 화근의 뿌리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어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서기관 승진이 2명이다는 항간의 소문에 미리 점쳐진 순위 안에 든 인사들은 줄서기에 여념이 없었다는 얘기가 지역민심에 온통 화제가 되었고, 군 의회 몫으로 예상되었던 기획감사실장과 송지면장의 자리는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11일자로 화원면장으로 발령된 송지면 박 면장<해양수산사무관>이 지난 8일자로 해남군에 명예퇴직원을 제출했다.
     
    화원면은 지난 1월말 발령한 김 모 면장이 주민들의 반발로 부임을 하지 못해 번복 인사를 단행 한데 이어 이번에 또 신임면장이 명예퇴직원을 내는 등 불운을 맞고 있다.
     
    한편 해남군청 안팎에서는 박 면장이 인사 불만으로 명예퇴임을 하지 않았느냐는 여론이 나돌고 있기도 해 “변화하는 해남, 행복한 군민”을 표방하는 해남군의 수장으로서 항상 “사심 없는 군정수행으로 군민의 안위를 생각 하겠다.” 는 김 군수의 확실한 소신과 철학이 목민관(牧民官)으로 한발 더 성큼 다가섰음 하는 군민의 바람이다.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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