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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땅끝해남의 샤인머스켓이 본격 수확되고 있다.
포도의 일종인 샤인머스캣은 일반적인 캠벨 포도에 비해 당도가 3Brix정도 높고,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껍질째 먹을 수 있다.
달콤한 망고맛이 나서 망고포도라고도 불리며, 일반 포도에 비해 가격이 높지만 고급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트렌드 변화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땅끝포도연구회를 비롯해 30농가, 10ha 면적에서 샤인머스켓을 재배하고 있다. 해남산 샤인머스캣은 비파괴 당도계를 이용해 18Brix 이상 당도의 샤인머스캣만 수확, 판매하면서 고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대부분 물량은 직거래를 통해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소비자 인기도 높다.
해남군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최근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신소득 과수 육성에 나서 시설 지원과 함께 고품질 재배기술 보급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소형과일의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지역특화 작목으로 보급해 새로운 농가소득원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깍아서 먹는 번거로움이 없는 과일을 선호하는 등 최근 농산물 소비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에너지 절감 시설 및 품질향상 기술지도 등을 통해 고품질 포도생산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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