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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서울 도매시장을 통한 해남 농산물 판매 촉진에 본격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 이니세 지사장을 비롯한 강서시장 관계자들이 해남군의 마늘, 절임배추, 고구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생산·가공 현장을 방문했다.
해남군과 해남군 품목별생산자단체협의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등 7개 기관․단체 지난달 16일 도농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도매시장을 통한 해남 농산물 공급 및 유통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현장견학은 도․농 상생 시범사업으로 진행할 마늘과 절임배추의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현장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옥천농협 깐마늘 공장과 북평면 소재 절임배추가공공장, 화산면 소재 고구마 밭 견학 등이 이루어졌다.
해남군은 업무협약의 실행을 위해 이번달부터 협약기관 실무책임자로 실무위원회를 구성, 협약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서울 강서시장과 시범사업을 통해 50억여원의 농산물 판매를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배추, 양파, 고구마 등 품목과 판매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방문에 참여한 이니세 강서지사장은 “대한민국 최대 경작지를 보유한 해남군과의 업무협약으로 다양하고 우수한 해남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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