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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국립수산과학원의 육종전복보급센터 유치에 이어 해조류 신품종보급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해남군 화원면 화봉리 일원에 들어설 해조류 신품종보급센터는 총사업비 34억 5,000만원을 투입, 올해 8월에 착공해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주요시설은 공동시설(민원실, 실험실, 종보존 및 배양실), 김 종자 대량배양 및 채묘시설, 갈조류(미역, 다시마)종자 대량 배양 및 채묘시설 등으로 연면적 1,184㎡ 규모이다.
해남군은 육종전복보급센터에 이어 해조류신품종보급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육종 전복 및 해조류 신품종의 효율적인 현장보급은 물론 양식기술을 선점함으로 수산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어민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유치한 육종전복보급센터 시설공사는 2015년 10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을 목표로 관리동과 유생사육동 등 연면적 1,046㎡ 규모로 시설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8만 9,000여톤의 물김을 생산해 660억원의 소득을 올린 전국 최대의 물김 생산지이자 100여개의 김 가공공장이 운영되고 있는 김 양식 주산지이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해조류 센터 유치로 해남의 김 양식을 비롯한 수산 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원면 화봉리 일대를 전복, 해조류 등 수산양식 복합연구단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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