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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중·고총동창회 출범식 '성황'
박종백 회장 장학기금 1천5백만원 예치
 
윤재철기자 기사입력  2018/05/31 [18:26]
 


▲   해남중·고총동창회 출범식 장면   © 해남뉴스

지난 29일 해남읍에 위치한 한국뷔페 연회장에서 제35대 해남중·고등학교총동창회 출범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동문 및 사회 각계각층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종백 회장이 항해하는 호에 축하를 해줬다.


박종백 회장은 총동창회가 창립한 지 62년 역사상 최초로 장학기금 통장을 개설하여 1천 5백만을 적립한 공이 동문들로부터 인정받아 재추대되어 사실상 연임을 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영일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선출직 의원 후보자들이 대거 찾아하여 눈길을 끌었다. 동문 중에는 민화식 전 해남군수, 정진석 전 군의회 의장 등 역대 회장 및 고문, 각급 사회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하여 행사장이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전남도 교육감 후보자가 찾아오는 것을 보아 이 행사의 중요도를 반증한 셈이다. 행사장 밖에서는 군수후보와 도의원 후보, 군의원 후보자들이 하객들에게 인사를 하느라 오히려 행사장 안 보다도 더 뜨거웠다.


식전 행사에서는 총동창회 여성국장 김이정 단장이 이끄는 땅끝해오름 난타로 제35대 출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본 행사는 동창회기 입장으로 시작 되었다.


박종백 회장은 취임사에서 “남녀공학인 모교의 실정을 반영하여 여성동문들을 과거에 비해 임원으로서 2배 증원했다”고 했다. 또한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이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라고 목민심서의 구절을 소개하며 동문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자고 역설할 때는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어서 “동문회가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발전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해남중·고는 70여 년의 역사에 걸맞게 졸업생 4만 8천여 명을 배출했다. 해남고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지정되면서 명실상부하게 제2의 개교를 맞았고 매년 입시에서 수도권에 100여명을 입학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걸맞게 총동창회는 해남읍 소재 90평 대지에 2층의 건물을 소유하는 등 전국적으로 동문회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박종백 회장은 “93년도에 해남고는 해남여고를 흡수통합하는 큰 변화가 있었다. 같은 년도에 삼성 이건희 회장은 ‘자식과 마누라만 제외하고 모두 바꿔라’라며 대 개혁을 예고 했다. 이제 동문회도 과감하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개혁에 동참해야 한다”며 “ 동문회 3대 역점사업을 구호성이 아닌 실제로 행동으로 올길 ‘여성동문 참여확대, 소통하고 화합하는 동문회, 지역사회 발전은 동문의 힘으로’ 바꿔야 한다”며 동문들의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했다.


박 회장은 계속하여 “전설적인 세계의 록 그룹 비틀스가 협업한 이후 모든 앨범 제작 과정의 녹음 마무리 작업 책임이사인 루시 론더가 ‘음악적 영감만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유능한 인재와 기술력이 영감을 현실로 바꿀 수 있다’고 한 말을 인용하면서 “아무리 회장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기획을 하여 동문회를 이끌려고 해도 동문들의 협조 없이는 이룰 수가 없다”며 “회장인 내가 앞에서 끌 테니까 동문들이 뒤에서 밀어 주라”고 역설했다. 또한 선배와 후배가 수레의 양 바퀴가 되어 수레를 전진시키자며 열정적인 취임사를 마쳤다.


박종백 회장은 해남중학교 해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했다. 사회생활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신인 의료보험조합에 근무했으며 정치활동으로는 노무현대통령직속 동북아시대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언론인으로서 6년여 동안 호남매일에서 논설위원으로서 많은 집필을 했다. 교육에 관심이 깊어 전라남도교육청 명예감사관과 해남중·고등학교 운영위원을 지냈다. 또한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아 2011년 수필로 문단에 등단하여 해남 땅끝문학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2016년에 그의 두 번째 수필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현재는 미국과 중국,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 고출력의 터빈의 특허를 받은 KI터빈 전략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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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31 [18:26]  최종편집: ⓒ 해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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