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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 박동인 의원, 경제 활성화 대안 '금강산 관광개발' 전격 '제안'
역사적으로 큰 가치...금강산, 전국적인 관광명소 개발사업 하루빨리 추진되어야
 
윤재철기자 기사입력  2016/11/20 [14:21]
 


▲   지난 9일  박동인 의원이 해남군의회 임시회에서 군정질문을 하고 있다.  © 해남뉴스


해남군의회 박동인 의원은 “해남군의 발전 동력을 위해서는 천혜의 관광자원인 해남 금강산성을 복원하고 관광과 등산의 명소 금강산을 개발하여야 한다”고 밝히고 “이를 통한 금강산이 해남읍권의 대표 관광지가 되면 주민소득증대는 물론 해남군 이미지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월 9일 해남군의회 제264회 임시회가 열린 가운데 군정질문에서 이같이 밝힌 박 의원은 이와 관련 질문에서 “해남군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농군”이라며 “그러나 작금의 쌀값은 하락하고 풍년에는 특히 더 농산물 판로를 걱정하는 너무나 가슴 아픈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때는 5만 인구를 바라보았던 해남읍이 지역경제는 침체되고 인구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더 이상 보고만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해남읍권 활성화에 대한 대안을 찾아야한다”며 “해남읍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남 금강산 관광개발 프로젝트’를 전격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동인 의원은 “해남 금강산은 해남읍민의 생활공간이며 금강저수지를 비롯한 우리나라 산 정상에 유일하게 성터가 남아있는 몇 안되는 문화의 유산이며, 특히 500년 해남의 역사를 지켜온 진산으로 성터를 복원하고, 생태관광공원을 조성하면 해남군 전체를 아우르는 힐링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고 해남군의 의지를 물었다.


박 의원은 덧붙여, 외국의 사례를 들며 “해남보다 작은 뉴질랜드 북섬 ‘로토루아’는 산 정상에 계획적인 관광지를 조성하여 뉴질랜드의 대표 관광지로 명성이 높다”고 말하고 “따라서 해남읍 금강산 개발로 해남의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는 충분한 가치를 가진다”며 해남군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구했다.


박동인 의원에 따르면, 해남군의 1년 예산은 6천억원에 이르며 많은 예산을 들여 시행하는 군민복지향상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해남군이 웅군으로서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10년, 20년 미래를 내다보는 관광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금강산 관광 개발은 충분히 해남군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한층 더 강조했다.


박 의원이 프로젝트로 제안한 금강산은 해남군의 명산으로 정상에서 인근 6개 시군이 바라다 보이는 천혜의 자연 전망대이며 하늘이 만들고 자연이 깎아내린 기암괴석, 금강폭포, 그리고 정상에 무너져 내린 금강산성이 있으며, 해남8경중 미암청풍, 은사모종, 금강폭포 등 3경이 자리한 명소로 이미 유명한 산이다.


고려때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금강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금강산성은 무너진 채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 2015년 해남군향토문화유산 제27호로 지정됐으며 보기 드물게 북동방향과 남동방향의 능선과 이들 사이 능선사이 계곡을 가로질러 축조된 포곡식 산성으로 성벽은 자연석을 거칠게 다듬어 쌓았다.


총길이 822미터에 이르는 금강산성은 1970년 쯤 정상에 헬기장을 조성하면서 많이 훼손됐으며 무너진 성벽을 따라 등산객들이 등산로로 이용하고 있어 안전문제에도 우려를 낳고 갈수록 심해지는 문화재의 훼손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박동인 의원은 이번 금강산 프로젝트를 내놓으면서 금강산성을 도지정문화재로 승격시켜야 하며 기본정비계획 및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여 금강산을 단계적으로 역사경관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금강산의 단계적 개발과 관련, 박 의원은 첫째 금강산성 정비 및 복원과 둘째, 금강산성내 옛 생활터전, 즉 저잣거리 복원, 셋째 금강산 정상 전망대 설치, 그리고 네 번째는 금강산 아래 주차장을 조성하고 주차장과 정상을 잇는 곤도라 설치를 제안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재승 군수권한대행은 “금강산은 군민들이 즐겨찾는 힐링공간으로 이미 잘 알고 있으며 지난 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만큼 관광문화자원으로 가치가 충분하다”며 “다만 금강산성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향후 정밀지표 및 발굴조사를 통해 금강산성의 성격과 축조시기 등을 명확히 한 다음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도지정문화 승격을 포함하여 금강산성과 내부 성터 등을 복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덧붙여 “이를 바탕으로 금강곡 생태공원과 등산로를 연계하는 관광지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개발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밝혀 금강산성을 포함하여 금강산이 해남군의 대표 관광지로서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발전을 이끌고 또 하나의 명승지가 될 가능성이 열렸다.


▲  금강산성 사진을 보며 금강산 성터를 복원하고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 스토리텔링과 접목한 금강산 관광지 개발을 제안하고 있는 박동인 군의원.  © 해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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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1/20 [14:21]  최종편집: ⓒ 해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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