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장석도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기 때문에 전통의 수공방식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쇠를 녹여서 두드리고, 하나하나 문양을 새기는 정성에 비할 바는 아니죠” 해남 유일의 두석장으로 전통의 장석 공예를 잇고 있는 유석종씨(해남읍, 73세). 두석장(豆錫匠)이란 전통 목가구나 궁궐, 사찰, 한옥 등에 붙이는 금속제 장석(裝錫)을 만드는 장인을 부르는 말이다. 전통가구에서 볼 수 있는 경첩이나 금속문양, 손잡이, 자물쇠 등이 장석이다. 본래는 나무가 뒤틀리는 것을 막고 이음새를 고정하거나 문을 여닫기 위한 용도이지만 기능과 조형미가 완성되는 화룡점정의 단계가 장석이다. 이 때문에 가구가 꽃이라면 장석은 나비에 비유되곤 한다. 유씨가 장석 만들기를 시작한 것은 50여 년 전. “아버지도 장석을 만드셨는데 당시에는 성냥쟁이라고 괄시가 대단해서 저는 성냥 간에 발도 못 붙이게 했었죠.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운명처럼 열여덟이 되자 나도 망치를 들게 되더라고요” 타고난 솜씨 덕에 전국 170여개 사찰과 한옥의 장석을 도맡을 정도로 이름이 났다. 장석이외에도 장인이 만든 끌은 목수들 사이에서 알아주는 명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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