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방역패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 10일 기준 해남군민 4만 3,311명이 3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지난해 말 주민등록 인구수 6만 7,166명 대비 64.5%에 해당되며, 전남 51%, 전국 41%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1차 접종 88.8%, 2차 접종 87.6%를 완료했고, 3차 접종기준 18세 이상 72.6%, 60세 이상 89.8%, 60~69세 86.2%, 70~79세 89.8%, 80세 이상 96.4%로 고령층으로 갈수록 높은 추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군내 거주 외국인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597명이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3차 접종도 적극 독려하고 있다.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률 또한 전체 2,939명 중 1차 2,116명 72%, 2차 1,809명 61.6%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지난 12월 집중 접종 기간 동안 보건소와 27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총력을 다해 접종한 결과로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세에도 안정적인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3차 추가접종은 19세가 되는 2004년 출생자 중 2차 접종완료 후 3개월 경과자에 대해서도 가능하다.
한편 올해 첫 접종이 시작되는 2010년 출생자의 경우 화이자 백신으로 3주 간격 2회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하게 된다.
특히 2010년 출생자의 경우 지난해와 다르게 생일이 지나야 접종이 가능하며, 생월 1개월 전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대상자에게는 개별 문자발송 및 전화 등을 통한 접종 안내를 하고 있으며, 사전예약 누리집, 1339, 보건소 콜센터(☎061-531-3992~4), 읍면사무소, 보건지소와 희망 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오미크론 등 변이바이러스가 인근 시군에서 지속적을 발생하고 있고, 군내에서도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지만, 다행히 다른 지역보다는 상황이 양호한 편이다”며 “백신접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만큼 지역내 감염 확산 방지와 집단 면역 유지를 위해 외국인, 미접종자와 3차 접종대상자는 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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