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매화축제가 올해는 온라인 축제로 3월 13~14일 개최된다.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매년 봄 산이면 보해 매실농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매화축제를 올해는 비대면 축제로 진행하기로 했다.
13일에는 아마추어 음악축제로 ‘악기 연주 뽐내기 대회’가 열린다.
유치부· 초등저학년과 초등고학년, 중고등부로 각각 구분하여 피아노, 바이올린 등을 연주하고, 유튜브를 통해 매화농원 전경과 함께 현장 중계할 예정이다.
14일에는 봄 소풍가기 컨셉으로 매화나무 아래에서 피크닉존을 구성, 소규모 가족과 연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락 만들기와 요가 따라하기, 캠핑요리 등을 진행,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축제가 운영되는 동안 산이보해매실농원 입출구를 폐쇄해 모든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개최되며, 해남군 유튜브와 해남군민광장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축제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악기연주 뽐내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3월 2일부터 3월 9일까지로 참가신청서와 60초 이내 연주영상을 카카오톡 채널(땅끝매화랜선축제)에 올리면 된다. 연주실력 등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 24명을 선발하게 되며 본선 진출자는 3월 13일 매화나무아래서 연주실력을 뽐내게 된다.
해남군 산이면 예정리 보해매실농원은 46㏊(약 14만평)의 농장에 1만5000여그루의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어 매화나무가 심어진 단일면적으로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지난해 제7회 땅끝매화축제장에는 5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등 봄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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