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최근 이어진 강력 한파로 인한 단수 등에 신속히 대처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했다.
군은 강한 추위가 시작되자 비상근무를 통해 마을 이장과 수도검침 담당자를 활용해 마을내 빈집, 교량부분 등 수도관 파열이 예상되는 구역을 우선 점검, 계량기 교체 21기, 관로보수 13건, 결빙 관로 해빙 12건 등을 신속히 조치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한파로 해남군은 수자원 공사와 신속히 협력해 상수도 공급량 확보를 위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또한 고지대 등 급수가 원활하지 않은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생수 150박스(900개)를 긴급 공급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발빠르게 대처했다.
지난 15일부터는 물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화원면 일부 마을도 관내 누수 보수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현재는 모든 마을에 수돗물이 정상 공급 중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올해는 지속적으로 한파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만큼 수도시설물 동파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한번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고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7~8일 대설주의보가 발령되고 8일 기온이 1970년 기상관측이래 최저인 영하 17.1도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강의 한파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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