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남사랑 상품권 3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
또한 3월 18일부터 10%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한다. 개인에게만 적용되던 할인율도 법인·단체에도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올해 300억원을 목표로 지난 1월 1차로 150억원을 발행한 해남사랑 상품권은 3월 10일 기준 95억원이 판매되는 등 4월말이면 전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전액도 판매금액의 89%인 85억 원에 이르는 등 활발히 유통되며 지역경제 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해남사랑상품권을 통한 경기 부양을 이끌어내기 위해 300억원을 추가 발행해 지역내에서 사용함으로써 실질적인 소비 활성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난해 발행이후 처음으로 10% 할인율을 적용하고, 할인 대상을 법인·단체까지 확대해 군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할인가격의 8%를 국비로 지원받아 3월 18일부터 300억원 판매 완료시까지 운영한다. 개인 및 관내 법인·단체에 대해 년 400만원 구매한도로 할인율을 적용해 구입할 수 있다. 상품권 구입은 해남군이 지정한 35개 금융기관(관내 농·축협 및 광주은행, 해남신협, 우리 신협, 새마을금고, 수협, 산림조합 등)에서 할 수 있다.
해남사랑 상품권은 해남군 소재 2,456개 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서 액면 금액의 80% 이상 사용시 잔액은 현금은 환불 되며 현금 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다. 단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서 타 지역에 있는 업소 및 유흥업소 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 19로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은 지역경제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해남사랑 상품권 추가발행과 10%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상품권 구매시 할인액에 대해서도 해남사랑 상품권으로 재구입하기 등 소비촉진 분위기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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