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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김규장)는 28일 해남완도지사에서 서남해안 간척농지개발사업으로 조성된 해남 고천암지구 배수갑문 구조개선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준공된 지 33년이 경과된 고천암 배수갑문의 해측 갯벌퇴적에 따른 해수유통과, 내측 치수능력 부족으로 발생하는 잦은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공사 대단위간척처, 사업계획처, 수자원기획처, 농어촌연구원, 전남지역본부 전문위원, 지사 관리자 등 모든 관련부서에 걸쳐 구성되었으며 해측 갯벌퇴적의 원인분석과 항구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해남완도지사에 따르면 노후화된 배수갑문 비상문비 설치 및 확장, 자동화시스템 도입 등을 위해 1,084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개보수사업이 확정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어민 등 이해관계자 간 갈등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인식 사장은 지난 11일 해남완도지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고천암호방류에 따른 농민과 어민간의 갈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배수갑문 확장 및 현대화 노력을 통해 재해예방과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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