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3개월 연속 전국 1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는 최근 민선3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2019년 7월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장석웅 교육감은 50.3%의 응답자로부터 ‘잘한다’ 는 긍정평가를 받아 2위 김승환 전북교육감(47.9%)보다 앞선 1위를 차지했다. 장 교육감은 지난 5월 조사에서 5개월 만에 전국 1위에 올라선 이래 3개월 연속 가장 높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17개 시·도 교육감 중 50% 이상 지지율을 기록한 사람은 장 교육감이 유일하다.
장 교육감은 취임 후 진행된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줄곧 상위권을 유지해오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조사에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장 교육감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학생들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교원 업무 경감과 함께 수업과 교실 개혁, 학교 혁신의 성과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3월 도내 10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전국 최초로 구축한 학교지원센터도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으며, 70% 넘는 전남 교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1,811개 팀의 전문적학습공동체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등 민선3기 전남교육의 역점 교육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면서 도민과 교육가족들의 체감 만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장 교육감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교육참여위원회도 전라남도와 22개 시·군 교육청 별로 구성돼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계획보다 2년 앞서 올해 하반기부터 고교 전 학년 무상교육이 실시되는 등 보편적 교육복지가 실현되고, 초등학교 저학년 단계부터 기초학력을 책임지는 학습복지도 강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2020학년도 대입 수능원서 접수가 임박하면서, 권역별 진학지원센터 설치 등 맞춤형 진학지도를 강화한 것도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리얼미터 7월 정례조사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8일 간 전국 유권자 1만 7,000명(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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