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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총괄상황반, 건강관리반, 시설관리반 등 3개반으로 이루어진 폭염대응 T/F팀을 구성, 5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합동T/F팀은 폭염 정보 전달체계 구축과 취약계층 관리 및 지원, 영농작업장과 건설 현장 등 근로자에 대한 피해예방 활동 등에 역점을 두고 대응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에따라 폭염 특보시 군민들에게 문자서비스와 마을 방송 등을 통해 더위체감지수와 행동요령 등 폭염 위험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마을 이장과 자율방재단 등을 활용해 차량 가두방송과 현장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1,746명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하여 이장,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지역자율방재단, 공무원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1,130명을 운영해 방문 및 안부전화로 안전을 확인하고 건강 진단 등 건강 관리와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관내 무더위 쉼터 572개소를 지정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냉방기 고장 등 불편사항 신속 해소를 위해 안전신문고, 신고전화 등을 운영 중에 있으며, 안내표지판을 정비하는 등 지속적인 점검으로 쉼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도로 그늘막을 현재 11개소에서 21개소로 10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생활권 더위를 식히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농작물과 가축, 양식장 등 농어업 현장에 대해서는 병해충 방제와 전염병 방역 등을 위한 분야별 관리대책을 수립,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현장 지도를 통해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폭염이 가뭄으로 이어질 경우 단계별 가뭄대책도 시행해 농수산업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폭염 취약계층과 노약자들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며 “군민들도 폭염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반드시 지켜주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폭염특보는 일최고 33℃ 이상인 상태가 2일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주의보를, 일최고 35℃ 이상인 상태가 2일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보를 발령한다.
해남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늘까지 8일째 폭염 특보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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