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이순이 의장)는 지난 21일 최종본회의를 통해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을 제명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서 ‘2013년 국가가 공식적으로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북한군의 개입이 있었다는 망언을 되풀이한 지만원을 국회에 불러 공청회를 하며, 망언을 반복하게 하고 이에 동조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날조·모욕·비방하는 것은 국민들이 이룩한 민주주의를 모독하는 반민주적 쿠데타이며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질서를 부정하는 반국가적 만행이고,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도전이자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며 결의안의 취지를 밝혔다.
해남군의회는 5·18 민주화운동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큰 강줄기임을 널리 알려 숭고한 정신을 함께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첫째. 자유한국당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망언한 소속의원을 제명처리하고 자유한국당은 해산하라, 둘째. 자유한국당은 5·18민주화운동의 왜곡, 날조된 망언에 대해 유가족과 전국민에게 사죄하라, 셋째. 자유한국당은 5·18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을 위한 진상조사위원에 반민주적인 인사를 교체하라, 넷째. 자유한국당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왜곡 날조 모욕 비방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5·18 왜곡 처벌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라,”는 결의안을 발표했다.
한편 해당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상정의원은“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은 우리가 계승·발전 시켜야 하는 숭고한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정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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