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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시설이 급증하면서 전력회사 송배전 시설이 집단으로 늘어 나고 있다.
특히 염전이나, 축사등 전력가산치를 적용하면서 발전시설과 함께 전력 지중화 사업이 설계치 미달이거나 공사 공정간 책임이 불명확해 피해는 고스란히 도로이용자에게 돌아가 사고위험이 높게 확인되고 있다.
한전 해남지사(지사장 김민호)가 2015년 8월 해남군으로부터 해남읍 용정리 부터 황산면 우항리 까지 도로점용을 허가 받은 후 6개월간에 거쳐 지중선로 1,954m을 시공하였다. 도로굴착 후 전선관을 매설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마무리 하고 포장까지 준공이 된 상태이다.
그런데 지중화 구간 중 일부구간(마산면 상등리 식품농공단지 앞)에서 장기적 도로 침하가 발생하고 있고, 이륜차나 도로 특성을 모르는 이용자들에게 사고 위험성이 높지만 한전 관계자는 시공 업체에 책임을 전가 하고 있다.
한전 해남지사에 따르면 지금 까지 설계상 문제점이 없으며 관 매설 업체와 포장업체간 협의가 이루어져 8월말까지 포장을 실시한다고 말 하고 있지만 인근주민 김 모씨(59세 농업)는 지금에 와서 보수하고 아스콘 포장 한들 3-4개월 후에는 다시 침하 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
침하의 원인으로 설계 잘못을 지적 했는데 설계당시 보조기층 이라든지 소폭굴착 다짐방식 이 반영되지 않고 저예산 투입 설계이어서 침하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전 해남지사 내 다른 지역 지중화 사업은 어떨까? 현재 시공중 이거나 공사가 마무리 된 구간도 침하 와 도로 꺼짐 현상이 발생 되고 있지만 한전 해남지사의 늦장대처는 도로 이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적 토목공사 경험이나 지식이 부족한 한전 해남지사의 지형이나 도로여건을 고려치 못한 설계와 전력 지중화사업은 지금이라도 제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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