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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多문화가정 多양한 지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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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해남군, 多문화가정 多양한 지원 눈길


▲     © 해남뉴스

“친구들끼리 인사할 때 중국에서는 어떻게 할까요? 니하오라고 해요. 우리 다같이 인사해 볼까요?”


해남의 한 어린이집. 중국 전통의상을 입은 일일 다문화 선생님이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실을 열고 있다.


이제 3~4세에 들어선 어린이들이 선생님 인사에 맞춰 중국말도 배워보고, 전통 의상을 입어보며 웃음보가 터졌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진행되는‘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실’의 풍경이다.


해남군은 문화에 대한 편견이 없는 어린시절부터 다른 문화에 대해 익숙해지고, 다문화가 어울려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 중국과 필리핀 등 5개국의 찾아가는 다문화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해남군은 이주여성과 다문화 가정이 군민의 일원으로 조기에 정착하고, 나아가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주여성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문화 적응 지원은 가장 역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각종 교육과 문화 체험 등이 전개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09년 개소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주간 강좌 프로그램을 비롯해 아이 돌보미 지원사업, 방문교육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간 프로그램에는 한국어 교실과 통번역 서비스, 가족 교육과 상담, 육아정보 나눔터까지 마련돼 이주여성들의 정보나눔의 공간이 되고 있다. 또 센터를 찾아오기 힘든 가족을 대상으로 자녀양육 및 생활 지도를 위한 방문교육 서비스, 자녀언어발달 지원 등 방문 사업도 실시된다.


특히 이주여성들의 최대 관심사이기도 한 일자리 창출에도 관심을 기울여 취업교실인 요양보호사 자격증반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일자리 사업을 통해 통번역 도우미를 6명까지 확대·운영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도 민선7기 주요공약의 하나로 다문화 가족 지원을 제시, 통역도우미 채용과 한국 문화탐방행사 개최, 청소년 국제시민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시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중점적으로 3세대가 함께하는 가족교육 사업으로 다문화 가정 행복장려금 지원과 위기 가정을 위한 사례관리 및 부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주여성만 우리 문화에 적응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남편을 포함해 시부모, 자녀 등 가족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해야 건전한 다문화 가정의 기반이 갖춰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이다.

 

군 관계자는 “가정내 갈등이 대부분 서로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생기는 만큼 이주여성의 한국문화 적응도 중요하지만 가족 교육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군에서도 초창기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차원에서 시작한 국제결혼을 우리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다문화 가정의 역할을 인정해 나가는 방향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의 결혼을 통한 이주여성은 2017년을 기준으로 564가구로 다문화 가정의 자녀 또한 720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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