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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서 승용차 바다 추락 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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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완도서 승용차 바다 추락 5명 사상

16일 오후 2시 20분쯤 노화수협 앞 선착장 주차장에서

▲ 16일 오후 2시 20분쯤 전남 완도군 노화읍 이포리 노화수협 앞 선착장 주차장에서 52고 67××호 에쿠스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4명이 숨진  가운데 완도해경이 승용차를 인양하고 있다.  ©완도해경 제공

휴가차 섬을 찾은 일가족 등 5명이 탄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 4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6일 오후 2시 20분쯤 전남 완도군 노화읍 이포리 노화수협 앞 선착장 주차장에서 주차하던 52고 67××호 에쿠스 승용차(운전자 천모씨.55)가 바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천씨의 아내 박모(37)씨와 탑승자 이모(47.여)씨 등 3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차량 운전자 천모(전남 목포시)씨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지는 등 모두 4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김모(16.목포시 옥암동)양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목포기독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완도해경 조사 결과 이날 사고는 주차장에서 바다를 향해 전진주차하던 중 차량이 바다 쪽에 설치된 방지 턱을 넘으면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전날 목포에서 3가족 모두 11명이 2대의 차량에 나눠 타고 휴가차 왔다가 보길도에서 하루를 묵은 뒤 이날 노화도에 나왔다가 주차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지점이 국도를 낀 주차장과 맞닿아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생존자 김 양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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