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  다도해 일출공원에서 바라본 일출   © 중부권신문

완도군은 최근 준공된 다도해 일출공원에서 오는 2009년 1월1일 아침 새해 해맞이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완도읍 동망산 일대에 조성된 일출공원은 완도항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섬과 섬 사이에서 떠오르는 아름다운 오메가(Ω)일출 장면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장소다.

예부터 완도주민들이 새해 해맞이를 위해 즐겨 찾던 장소중 하나로 군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365일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완도타워를 건립하였고, 입구광장, 꽃비공원, 산책로 등을 조성하여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가꾸어 놓았다.

동망산 정상부근에 자리 잡고 있는 완도타워 광장에서 청해진 12군고 공연으로 새벽을 밝히고, 새해가 떠오름과 동시에 소원성취를 비는 풍선 날리기, 연날리기, 일출 기원제, 신년덕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해맞이 행사의 백미는 76미터 완도타워에서 바라보는 황홀한 일출장면이다.

점점이 흩어진 섬들 사이로 붉은 해가 오메가(Ω) 형상으로 떠오르면서 섬들과 어울려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특히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완도의 특산품인 광어회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고, 참가자 전원에게 떡국 및 청정완도에서 생산된 유자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소안농협에서는 380톤급 대형 여객선을 띄워 횡간도 앞 해상에서 선상해맞이 행사를 실시하는 한편, 소안도, 보길도, 노화도를 관람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008년 12월31일 저녘 완도항에서는 완도타워에서 연출되는 화려한 레이저쇼가 진행된다.

완도군은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통하여 새롭게 변모한 완도 모습을 전국에 알리고 사계절 머물다 쉬어 갈 수 있는 관광도시로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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