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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세력 재결집 위한 복당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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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민주세력 재결집 위한 복당 절실

김영록.박지원 등 복당거부는 속좁은 밥그릇 지키기 위한 꼼수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못 견디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6일에는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일명 '광우병 파동'으로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에게 미국소를 대변하는 집단으로 비춰지고 있다. 한국민의 건강과 한국민의 자존심을 지켜줘야 할 정부, 한국의 축산농가를 보호해야 할 농수산식품부 관료들이 몽땅 미국축산업계의 로비스트로 전락한 느낌을 주고 있다. 
 
▲ 이윤석(무안.신안-무소속), 박지원 (목포-무소속), 김영록 (해남,진도,완도-무소속)     ©편집국
국민들이 믿을 수 없어서 못 먹겠다는데 이명박 정부가 강제로 국민들의 입을 벌려 미국 소고기를 억지로 집어 넣으려고 하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 

미국소가 건강에 안전한가 불안한가 하는 단순한 문제를 훨씬 초월해 이미 이명박 정부는 정치적으로 국민적 신뢰를 완전히 상실했다.
 
민주당은 한 목소리로 이명박 정부를 무능한 정부, 아마츄어 정부라고 몰아부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하는 일,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능력이 이미 무능으로 판명난다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물론 무능하다. 아마츄어적이라는 비판을 받아도 싸다.
 
그러나 문제는 이같은 무능한 집단에게 정권을 넘겨준 민주당집단은 그럼 프로집단인가, 유능한 집단인가 하는 점이다. 답은 그렇지 못하다. 무능한 집단에게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후 가장 많은 표 차로 정권을 넘겨준 것은 이유야 어찌됐건 무능보다 더 형편없는 '한심한' 집단이 바로 민주당이다.

논리적으로 따지면 민주당은 지금 한나라당과 이명박정권을 무능하다고 비난할 자격이 없다. 무능한 집단에게 참패한 무능 보다 더 한심한 집단이기 때문이다.

6.4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하고 결과적으로 민주당이 선전했다. 민주당의 선전이 민주당이 무능한 집권당의 대안정당으로 잘 해서라고 평가할 수는 결코 없다.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썰렁한 지지도는 변함이 없다.

한나라당을 빠져 나간 지지율이 민주당으로 넘어오질 않는다. 이미 정치권을 벗어난 촛불정국에서 촛불시민들이 민주당에게도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왜 일까?

정당이 국민들로 부터 지지를 받는 것은 묘하게도 당의 '화합지수'와 정확하게 비례한다. 당 내부가 분열되면 국민들도 집안싸움하는 당을 절대로 지지하지 않는다.때문에 국민적 지지를 얻내내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 당의 화합이 우선이다.이 점이 중요하다.
 
무능한 한나당은 용하게도 이같은 원리를 알고 있다. 한나라당이 자신들의 전당대회 이전에 친박연대니 무소속 연대니 하는 한나라당을 탈당한 인사들의 복당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을 보면 당내 화합이 우선이라는 원리를 한나라당 인사들은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무능한 한나라당도 잘 알고 있는 간단한 원리를 모른다. 어찌보면 알면서도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애써 모른척 하고 있다는 표현이 맞다.

민주당은 전당 대회 이전에 절대로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전당대회 이전에 한화갑이 복당하고 박지원이 복당하면 기득권을 침해당할 것 같다는 속좁은 밥그릇 지키기 위한 꼼수를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지금 내부적으로 현실은 엄청난 갈등 속에 있다. 내부적으로는 5년전 민주당 분당 당시의 분파적 분위기가 그대로 유지 존속되고 있다. 분당 분열적 분위기가 아직 외부로 크게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실제로는 내부를 자세히 보면 '통합민주당'이 아닌 '분열민주당'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대선참패 이후 18대 총선을 목전에 두고 허겁지겁 민주당파와 열린당파가 정치적으로 통합하면서 통합민주당을 출범시켰지만 그 내부 사정은 전혀 통합과 거리가 멀다. 때문에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곤두박질해도 민주당 지지율에는 큰 변동이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국민적 지지율을 높히기 위해 내부 결속, 단합, 화합조치가 먼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획기적인 조치가 조속하게 필요하다. 획기적인 조치란 민주세력 대통단결을 위한 대대적인 입당과 복당 캠페인을 전개해야 한다. 내부전열을 재정비해서 민주개혁세력을 재결집시켜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 집권기간에 민주개혁세력의 분열이 시작됐지만 지난 대선을 앞두고 상당수 민주당 인사들이 민주당을 탈당해 한나라당 등 타당으로 당적을 옮긴 사례가 있다. 그 원인은 범민주계라고 하는 집단의 지도부가 지지자나 당원들에게 희망을 만들어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책임은 100% 지도부에 있다.

대선과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범민주계는 우왕좌왕하면서 탈당과 창당 재창당의 혼란기를 조성하면서 많은 지지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특히 18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공당의 공천권을 외부인사들에게 넘기면서 불협화음이 극대화됐고 이 과정을 거치면서 중요한 민주당 인재들이 무더시로 탈당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당시 통합민주당 신계륜 사무충장도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니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현재 통합민주당에는 열린당 출신과 비열린당 출신 즉 민주당 출신들로 섞여있다. 총선 후 한차례 실시된 복당 조치에서 열린당 출신의 대표적인 탈당인사인 이상수, 심계륜, 이호웅은 복당이 허용했다. 그러나 민주당 출신이라는 한화갑, 이상렬 등은 복당이 거부됐다. 이같은
 
열린당 출신 인사들만 조기에 선별적으로 복당을 시킨 조치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지만 그 누구도 공개적으로 이 문제를 거론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분열의 잔불을 그대로 방치해 놓고 있다. 불행한 추측이지만 통합민주당에서 쇠외받고 있는 잔불이 살아남아 큰 불이 되면 다시 제 3의 정당이 출범할 수도 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지난 5년 동안 열린당 사람들은 한나라당에게 당하고 민주당 사람들은 열린당에게 철저하게 당했다.

18대 총선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당선된 박지원 의원 등 무소속 인사 6명이 민주당 입당을 희망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해 공개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대체적인 분위기는 7.6 전당대회 이후 적당한 시기에 이들에 대한 복당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런식은 매우 곤란하다.
복당도 어떠한 과정을 통해 추진하는냐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무소속 국회의원들이 구걸하다시피 복당해서야 어찌 진정한 통합과 화합이 되겠는가,
 
민주당은 7.6전당대회 이전에 대대적인 민주세력 재결집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민주당 지도부가 민주당을 떠난 인사들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복당을 호소하는 방식을 택해야만 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된다는 것이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현역 의원 뿐 만 아니라 낙선한 민주당 탈당자들에게도 정중하게 찾아가 그동안의 섭섭함을 풀고 달래고 동지애로 뭉치자고 호소해야 한다. 뿐 만 아니라 지난 대선 직전에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긴 '민주동지'들에게도 다시 민주당 가문으로 돌아오라고
 
신문에 광고라도 게재해가면서 민주세력 재결집을 호소할 수 있어야 한다.
민주당이나 열린당이나 범민주계는 지난 5년 동안 단 한번도 지지자들에게 감동을 만들어주지 못했다. 그 결과 무능한 이명박 집단에게 정권을 고스란히 상납한 것이다. 때문에 복당이라도 감동적으로 시켜보라는 것이다. 삼고초려하는 진정성을 가지고 탈당 동지들에게 손을 내밀라는 것이다. 감동이 있어야만 진정한 화합이 가능하는 이치를 왜 모를까?

민주당 내부가 단합하고 감동적인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그 다음 국민들로 부터 박수를 받는다. 수 십년을 함께 울고 웃어온 옛 동지들도 포용하지 못하면서 그 다음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7.6 민주당 전당대회는 매우 중요하다. 한나라당이 죽쑤고 있는 이 시점을 놓치면 안된다. 따라서 민주당 새 당대표를 잘 골라야 한다. 감동을 만들수 있는 인물, 화합의 인자를 소유한 인물을 찾아내야 한다. 획기적인 민주세력 재결집을 위해 총대를 잡을 수 있는 '넉넉한 가슴'을 지닌 인물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민주가문의 순수혈통을 지닌 장자 '대철이 성'을 주목하는 것이다. 그
 
러나 스스로 넉넉한 가슴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탈당한 옛 동지들에게 우리 다시 한번 가슴을 열고 하나되자고 호소할 용기가 없다면 일찍 포기하는 것이 낫다.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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