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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섬 신안 튤립꽃향기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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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천사의 섬 신안 튤립꽃향기 유혹~

18일부터 10일간 전국 최초 '신안 튤립 축제' 열려

천사의 섬 튤립 꽃향기가 상춘객들을 부른다. 신안 임자도 오아시스에 제 1회 튤립축제가 펼쳐진다.
 
                            ▲ 제1회 신안튤립축제 개최를 홍보하는 팜플렛                          © 김기식
천사의 섬 신안군 임자도에는 "오아시스“라 불리우며 아름다움으로 채색된 동양최대 규모의 광활함을 자랑하는  대광해수욕장 (동양 최장 길이 12km )이 있다.  주위에 영원한 사랑의 모습으로 튤립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이곳 임자도에서  제1회 신안튤립축제가 펼쳐진다.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주로 외국에서 수입에만 의존했던 튤립 구근(알뿌리)을 신안군 임자도에서 재배를 성공하여 국내 튤립 주산 단지로 떠올랐다.

신안군은 튤립 구근을 생산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신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수)와 목포대학교, 농업경영인들이 손을 잡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임자도에서 시험 재배에 성공한 이후 튤립 재배면적이 8㏊로 늘어 국내 최대 튤립 재배 지역이 되었다.

이곳에서 올해 생산될 튤립 알뿌리는 300만개 중 종자를 제외한 200만개가 시중에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과장 김장호)에는  국내에서 소비되는 튤립 알뿌리는 연간 1천200만개로 그동안 전량 외국에서 사들였지만 임자도가 튤립 구근 주산단지로 자리 잡으면서 수입대체 효과 등이 기대된다면서 대파 대체 작물로 시작한 튤립은 3.3㎡당 2만원으로 기존 작물을 심었을 때 보다 소득이 훨씬 높고 농업인들에게는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관광상품으로 개발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자도는  네덜란드와 매우 흡사한 재배환경으로 연중 온화한 날씨에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딧물이 거의 없어 연작 피해가 적고  모래로 형성된 토양으로 예쁘고 큰 구근이 생산되는 등 튤립 재배의 적지라고 한다.

신안튤립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신안군이 후원하여 튤립이 꽃을 피우는 시기에 맞춰 4월 18일 (개막식) 부터 27일까지 '제 1회 신안 튤립 축제'가 펼쳐진다. 

 희망이 샘솟는 땅으로 천사의 섬(1004개의 섬)을 부각시키고 튤립 주산지임을 알리면서 구근 판로 확보를 위해 열리는 이 축제에는 식전행사인 풍물놀이, 색소폰연주, 개막식, 식후행사인 풍물놀이(지신밟기)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열린다.
 
                                   ▲ 제1회 신안튤립축제가 펼쳐지는 축제장 안내지도     © 김기식
행사장에는 튤립 알라딘 외 15개 품종이 심어진 풍차 공원(1,321㎡)과 다양한 44개 튤립 품종을 비교 관람할 수 있는 튤립 품종 전시포(990㎡), 튤립재배단지를 관람하기 좋은 곳으로 형형색색의 튤립으로 벽면을 코디하고 있는 토성전망대(9×9×1.5m)이 있다.
 
 천사와 튤립 모래상이 있는 모래조각(7×7m), 둔벙, 용배수로에 튤립플라워박스를 띄워 수중화단을 장식하고 있는 수상튤립화단, 터널내부 향주머니로 코디한 향터널 (폭 4 ,길이 19, 높이 3.5m) 등 다양한 볼거리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밖에도 승마, 우마차 투어, 튤립 꽃따기, 곤충모형 만들기, 무료자전거투어 등 체험행사와 우수한 농수산특산물판매, 슬로우푸드, 튤립화분 및 구근 예약판매 등 다양하게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 신안군에서 홍보물로 제작한 제1회 신안튤립축제 초청장 앞표지     © 김기식
한편 임자도는 한국의 맛을 느끼게 하는 새우젓으로도 유명하다. 북쪽 맨 끝 동넨 전장포 마을 뒤 솔개산 기슭에는 대규모의 토굴 네 개가 있어 새우젓 숙성저장실로 김장철에 맞춰 최고가로 팔려 나간다.

축제장외에도 대광해수욕장을 비롯한 용난굴 해수욕장, 임자전장포항, 임자해변승마장 등이 있다.

바다의 손맛이라 불리우는 바다나낚시터로는 임자도에 바람막, 섬타리, 옥섬, 갈도, 어머리 등이 유명하고 농어, 돔, 장어 등이 잡힌다.

여행은 훌륭한 사람을 더욱 훌륭하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천사의 섬 신안군 임자도에서

영원한 사랑을 뜻하는 튤립이라는 이름으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자태를 단장한 채  이곳을 찾는 훌륭한 여행객들을 맞이 할 준비를 하고 있다.

           ▲ 제1회 신안튤립축제가 열리는 신안군 임자도  튤립축제 행사장 오는 길 안내도     © 김기식
튤립축제의 입장권은 어른 3,000원, 청소년, 어린이 2,000원이며 입장권 구매시 튤립화분교환권을 받으면 축제관람 후 아름다운 튤립꽃 화분을 받을 수 있다.(문의전화: 061-274-2265)

교통편은 목포권에서는 목포(24km) -> 지도점암선착장 ->임자선착장-> 축제장(약 1시간 25분 소요)

광주권에서는  광천버스터미날(52km)-> 무안(46km)-> 지도점암선착장 ->임자선착장->축제장(약 1시간 55분 소요)

수도권 강남고속터미날 ->무안(46km) ->지도점암선착장 ->임자선착장 ->축제장(약 5시간 55분 소요)

자가용 이용시 에는 서해안고속도로 무안 IC -> 무안읍 현경면(24번 국도) ->지도점암선착장, 임자철부선을 이용하여 축제장에 올 수 있다.

축제기간 선박운항시간표는 지도점암에서 임자도까지 오전 7시에서 오후 6시 3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수시 운행하며,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1시간 간격으로 야간운행한다.

또한, 임자도에서 지도 점암까지는 오전 6시30분에서 오후 6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수시운행하며, 오후 7시 30분에서 9시 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야간 운행한다.

자세한 교통사항은 임자매표소(농협) 061-275-73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터넷신안신문http://www.sanews.co.kr/

* 이 기사는 자회사인 서남권신문http://snnews.co.kr/, 중부권신문http://www.hbcnews.kr/, 신안신문, 영암뉴스를 비롯 자매지인 브레이크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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